[월드] 美, e-럭셔리 모다 오페란디 남성복 중단

    백주용 객원기자
    |
    20.04.08조회수 4504
    Copy Link
    코로나19 사태로 패션 업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최근 ‘10꼬르소꼬모’의 뉴욕점 철수에 이어 뉴욕의 럭셔리 온라인 리테일러 ‘모다 오페란디’가 남성복 사업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 보그 에디터 로렌 산토 도밍고(Lauren Santo Domingo)가 2010년에 설립한 모다 오페란디는 런웨이 패션의 예술적인 면을 추구한다. 상업성과 예술성을 모두 잡으며 심플한 옷과 유니크한 옷 모두 골고루 바잉해 여성 럭셔리 마켓의 강자로 꾸준히 자리매김 해왔다.

    급성장하는 남성 시장에 발맞춰 2018년 6월부터 남성복을 시작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불과 2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올해 초 1200억원의 투자금 유치 성공을 자축하기도 했으나 이번 일로 빛이 바랬다.

    이 브랜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악화로 모다 오페란디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남성복 사업은 곧 끝을 맺지만 원래 우리가 해오던 여성 패션과 파인 주얼리, 홈 프로덕트는 계속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는 올해 패션 업계는 80조에서 93조원 가량의 손실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출처_ 모다 오페란디 공식 홈페이지>

    Related News

    • 온라인
    News Image
    무신사, 이틀만에 스니커즈 거래액 3배 UP...나이키 효과
    24.04.18
    News Image
    에어포스만 3200족?! 무신사 '나이키 효과' 뜨겁네
    24.04.18
    News Image
    머스트잇, 새해 맞이 '2024 이거안사?' 프로모션 선봬
    24.01.05
    News Image
    발란, 컨템퍼러리 전문관 ‘K-럭셔리’ 본격화
    23.12.26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