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신사 가로수길, 메인 로드 공실 급증

    곽선미 기자
    |
    20.02.25조회수 1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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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상반기 11%를 넘어섰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공실률이 현재 18%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길 메인 로드 중 특히 중앙 부분은 2~3 건물 건너 1 건물씩 공실이 난 상태. 게스, 네프호텔 등 큰 규모의 매장들이 빠지면서 건물 전체가 휑하게 빈 곳도 파다하고, 1층에 단기임대(팝업스토어) 구하는 공고가 붙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많아 매우 어수선해 보이는 풍경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가로수길에는 상가주택이 많은 편인데, 최근 강남구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약 35%로 크게 오르면서 지역 상가의 보유세도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건물 자체 공시 가격도 오르고, 보유세 부담도 늘면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비용적 부담이 커져, 공실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내수경기 침체, 코로나19 등의 악재가 겹겹이 터지면서 상권 유지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의견을 더했다. 실제로 최근 가로수길에는 방문자가 눈에 띄게 줄어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에도 스산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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