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대표, 부회장 승진 등 한세실업 임원 인사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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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03조회수 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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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익환(사진) 한세실업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한세예스24홀딩스 김동녕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 졸업 후 LG그룹에서 근무하다 미국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아베크롬비를 거쳐 한세실업에 입사해 2017년부터 대표직를 맡아왔다.

    그는 부임 이후 HAMS(Hansae's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10% for Good’ 캠페인 등 공장 선진화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한세실업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사내외 긍정적 변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희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서울대학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쳤으며 약진통상, 홈플러스, 리앤펑(Li & Fung), Bydesign LLC 등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7년 한세실업에 입사한 그는 갭(GAP Inc.) 고객사를 담당하며 김익환 부회장과 시너지를 이뤄왔다.

    조희선 사장∙김경 부사장 등 임원인사 진행

    이어 수출1부문장 맡고있던 김경 전무는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김 부사장은 1986년부터 19년 동안 신성통상에 몸담고, 2005년 한세실업에 입사했다. 한국외대 영어학을 전공한 그는 유럽과 일본 바이어 확대에 나서는 한세실업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예정이다.

    주상범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원단 전문 기업인 칼라앤터치(Color&Touch)로 자리를 옮겼다. 연세대 행정학을 전공한 주 부사장은 최연소 리바이스 한국지점장을 거쳐 지난 2001년에 한세실업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한세실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주 부사장은 패션산업의 핵심인 원단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젊고 능력 있는 임원인사를 통해 올해는 즐겁고 재미있는 회사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지난 해 이어 매출 10%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세실업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인사에 대한 정식 선임을 할 계획이며 김 부회장과 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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