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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세계 맵 이렇게 바꼈다
Monday, Dec. 23, 2019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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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공지능 온라인 플랫폼 등 큰 흐름의 한 해였던 2019년! 2020년은 2019년 보다 더욱 큰 변화의 물결일 일 것이라고 수많은 경제 산업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장 경기 지표 또한 새해에도 녹녹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변수들을 예견하듯 사업 계획 수립에도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특히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 야놀자 무신사에 이어 우아한 형제들까지 가세하며 기업가치 1조대의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들이 두드러진 해이다.
서용구 미래학 교수는 '기업 경영을 넘어 기업 가치와 그에 담은 콘텐츠 들이 더욱 다양화될 것입니다. 패션산업 또한 인공지능 접목에 대한 구체화작업들이 확산될 것이며 스타트 기업들의 마켓에 활발히 진입, 전면승부하는 도전의 기업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시장변화에 따라 기업들의 랭킹도 바뀌었다. 특히 지난 2007년 4월(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세계 규모의 경제 위기로 끌어내리며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는 물론 세계 곳곳에 도미노현상으로 확산되며 큰 경제 위기를 맞는다. 글로벌금융 위기 전후의 시가총액 기업들이 대거 바뀌며 세계기업지도를 뒤바꾸어 놓았다. 도표에서 보듯 글로벌금융 위기를 전후로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기업들은 모두 순위에서 사라졌다.
2019년 10월 기준, 전 세계 시가 총액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270조원, 애플 1044조원, 아마존 1258조원으로 톱3에 포진해 있는 가운데 구글과 페이스북이 각각 1023조, 640조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10개사중 무려 7곳이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도표 출처:숭실대 유효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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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들의 진화 속도 또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아마존 경우 물류창고에 입고되는 상품들은 상품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데, 이때 사람 대신 카메라와 스캐너가 상품정보를 인식하고 입력하게 되면서 사람이 바코드 스캐너를 들고 일일이 상품정보를 입력할 때보다 작업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아반유니온 경우, 인공지능에 대한 접목이 활발하다.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과 지식학습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패션 시장의 상점 추세를 제공하는 ‘어반포케스트(urbanforecast) 서비스’로 개인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화제를 모은 것.
패션 의류 상품은 표준화된 모델명, 소재명 등에 대한 정의가 없고, 상품 제조사, 판매 매장 및 재고 현황 등에 대한 정보도 방대해 데이터의 처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반포케스트’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미지의 특징들을 감정적 요소와 결합해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든 한국형 패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최근 개발한 ‘홀인원’ 시스템도 이슈다. 예를 들어 ‘쇼핑고객 중 80% 고객이 원피스를 찾을 경우, 작약 100만건의 여성패션데이터와 300만건의 사진분석, SNS 상의 패셔니스타 및 인플루언서 등 1만5000건의 해시테그 매칭 등을 통해 가장 많이 보이는 패션아이템을 선정해 매장의 70~80%까지 보여주는 이름 그대로 ‘원’ 아이템 숍이다.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던 한국, 이제는 디지털로 리그를 바꿔나가야할 때다. 그간 한국을 대표했던 조선 중공업 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쇠퇴하고 있다. 한국경제가 되살아나려면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내년에 한국경제를 성장시킬 신성장동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4차산업혁명의 신기설 등 크게는 4가지로 줄거리로 좁혀지며서 이에 대한 준비와 움직임이 활발하다. 앞으로 10년 후 6G가 상용화되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이 확산될 것이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금융을 비롯해 물류, 유통,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이란 것. 또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또 다시 2020은 변혁과 실행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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