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유통 >
두산그룹, 면세점 사업 철수...현대백화점 이어갈까?
Thursday, Oct. 31,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 VIEW
- 6290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이 서울 동대문 두산면세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2016년 5월 문을 열었던 이 곳은 4년 만에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영업정지일자는 내년 4월 30일이다.
동대문 두타몰 7~9층에 자리잡고 있는 두산면세점은 기존 면세점들과 차별화된 MD와 파격적인 새벽영업 등으로 동대문 일대의 유커를 집중 공략해왔다. K패션, K뷰티 등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영타깃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켜 두타면세점 만의 개성을 강조한 것도 나름 선방한 요인이었다.
연매출 7000억원대를 기록하며 틈새 전략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두산 측은 “단일 점포로 사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두산 측의 제의를 받고 두타면세점 입지를 면세점 사업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현대 무역센터점을 통해 면세사업에 뛰어든 현대는 두타면세점 위치에 2호점을 이어나가면서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산면세점이 입점해 있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
동대문 두타몰 7~9층에 자리잡고 있는 두산면세점은 기존 면세점들과 차별화된 MD와 파격적인 새벽영업 등으로 동대문 일대의 유커를 집중 공략해왔다. K패션, K뷰티 등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영타깃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켜 두타면세점 만의 개성을 강조한 것도 나름 선방한 요인이었다.
연매출 7000억원대를 기록하며 틈새 전략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두산 측은 “단일 점포로 사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두산 측의 제의를 받고 두타면세점 입지를 면세점 사업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현대 무역센터점을 통해 면세사업에 뛰어든 현대는 두타면세점 위치에 2호점을 이어나가면서 인근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두산면세점이 입점해 있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est Click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