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르꼬끄 등 이번 겨울 다운은 '코트형' !

    곽선미 기자
    |
    19.10.29조회수 15391
    Copy Link
    '저 다운 뭐지?' 아마 '네파'의 TV 광고를 본 여성 소비자라면 한번쯤 이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전지현이 입은 코트형 다운을 필두로 밀레와 르꼬끄스포르티브까지 아웃도어와 스포츠 시장에 여성을 타깃으로 한 '코트형 다운'이 대세로 떠올랐다. 다운재킷 특유의 부한 느낌을 줄이고 실루엣과 핏을 살렸으며, 고급형 퍼를 사용하고 퀼팅 디테일을 줄여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겨울 시즌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코트형다운은 깔끔한 핏으로 포멀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보온성을 살려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상 코트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디자인 덕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도 문제가 없다. 퍼(fur) 등을 활용해 잘 차려입은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다운재킷의 따뜻함과 활동성은 더욱 살렸다.

    나정수 밀레 의류기획부 차장은 “그동안 클래식하고 포멀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들은 부한 핏의 다운 상품을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클래식 롱코트의 우아한 느낌을 더한 다운 상품의 출시가 많아 겨울철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었다”라고 전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우아한 실루엣과 따뜻한 색감을 강조한 ‘GTX 아인 L 다운’을 출시했다. 슬림한 핏과 하이팔론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고어사의 신규 소재 ‘고어텍스 인피니엄™(GORE-TEX® INFINIUM™)’ 원단을 적용해 방풍,투습,보온 등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등판 발열 안감을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일상 비즈니스 웨어로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네파(대표 이선효)는 코트의 스타일은 살리고 구스 다운의 따뜻함은 더한 ‘구스코트 아르테’를 선보였다. 구스코트 아르테는 일반 다운재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퀼팅선이 없고, 깔끔한 코트형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높이 4cm의 폭스 퍼는 풍성함으로 우아함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얼굴까지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폭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다른 옷을 입을 때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르꼬끄스포르티브는 '페더코트'라는 이름으로 다운의 보온성과 코트의 심플한 스타일을 모두 갖춘 남녀 공용 코트형 다운을 제안한다. 기능성 발열 소재인 메가히트를 안감에 적용해 자체 체온으로 열을 순환시켜 보온성을 극대화하며 구스 충전재로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외피에는 생활 방수와 방풍 기능이 우수한 2L 필름을 적용해 눈과 비등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코트핏은 원피스나 정장에도 잘 어울려 비즈니스 캐주얼을 연출하기 좋으며 허리 부분의 스트링은 개인 스타일에 따라 핏조절이 가능하다. 앞뒤 편차를 둔 라운드 밑단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여기에 빛이 반사되는 리플렉티브 디테일과 입체적인 아웃포켓은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안감 포켓까지 총 9개의 포켓으로 독보적인 수납력을 자랑하며 마그네틱 여임으로 빠르고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