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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새 파트너 아스널FC 유니폼 공개
Wednesday, July 3,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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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아스널FC(이하 아스널)와 2024년까지 유효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후원 비용은 연에 약 6300만 파운드(930억원)대로, 기존 후원사인 푸마의 후원 대비 2배 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의 의미를 담아 2019/2020 새로운 아스널FC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아스널을 대표하는 클래식 레드 컬러에 화이트 목 카라와 소매를 적용하는 등 아스널만의 상징적인 컬러 조합을 살렸다. 특히 높은 목 카라 디자인은 화이트 배경에 강렬한 레드 줄무늬와 블랙 트리밍이 들어가 더욱 눈길을 끈다. 카라의 디자인은 양 팔에도 반복해 적용했고, 어깨에는 눈부신 화이트 컬러의 삼선 디자인을 넣었다.
닉 크레이그스(Nick Craggs) 아디다스 글로벌 축구 GM(General Manager)은 “아스널은 혁신에 앞장서고 축구경기를 새롭게 정의하고, 그들의 핵심 가치를 진실되게 지켜나가면서 독창적인 문화를 형성해 온 구단”이라며 “아디다스는 그런 아스널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아스널 팬들이 열광하고 사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유니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빈나이 벤카테샴(Vinai Venkatesham) 아스널 구단 매니징 디렉터는 “아디다스가 가진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아스널이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이며 열정적인 모습과 일치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디다스와 아스널이 함께 경기장 안은 물론 밖에서도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와 아스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This is home’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다른 곳에서 온 첫 번째 팀 플레이어가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에 오면서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을 어떻게 느끼게 되는지, 그리고 클럽과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 아디다스는 축구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구단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1년에 약 4억 유로(약 5270억원)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경쟁사인 나이키(약 2억6000만 유로), 푸마(약 7500만 유로)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액수다.
또 얼마 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도 향후 10년 동안 16억 유로(약 2조45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까지로 약속된 현재 계약에 연이은 것으로, 구단 용품 판매금의 약 20%와 900만 유로(115억원)에 달하는 현물 지원까지 연 1억2000만 유로(1580억원) 규모다. 아디다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 외에도 바이에른뮌헨과 유벤투스 등 유명 구단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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