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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패션 대기업 1분기 성적표, SI∙한섬 선방

Thursday, May 23,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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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5대 패션대기업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곳은 신세계인터내셔날(SI)과 한섬 2곳이며, 삼성물산패션부문은 흑자전환, 엘에프와 코오롱FnC부문은 역신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곳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다. 올 1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147.5% 신장한 292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3695억원으로 19% 신장했다. 이 회사는 화장품 비디비치와 연작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괄목할 만한 매출 파워를 보이면서 화장품으로만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등 여성복과 라이프스타일 자주 또한 전년대비 호실적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SI, 화장품이 매출 견인…분기 최대 실적 기록

한섬(대표 김형종)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올 1분기 매출이 3125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역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16.6% 늘어났다. 한섬은 타임, 마인, SJSJ 등이 여성복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등 신규 브랜드들은 유통망 확장과 상품 라인 업을 통해 뉴 캐시카우로 키워나가고 있다.

또 한섬글로벌과 합병한 이후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플로어 등 기존 브랜드들의 콘셉트 재정비를 비롯해 덱케 온라인 브랜드 리론칭, 자체몰 더한섬닷컴 매출 활성화 등으로 이익개선에 나선다. 더불어 ‘한섬하우스’라는 이름의 통합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70억원, 70억원을 올려 전년동기간대비 매출은 3% 역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올 초 캐주얼 노나곤을 철수한 데 이어 올 상반기를 끝으로 남성복 빨질레리를 중단, 계속해서 비효율 브랜드를 정리하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구호, 르베이지 등 여성복의 신장세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적자폭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한섬∙삼성물산패션, '선택과 집중' 전략 가동

엘에프(대표 오규식)는 1분기 매출 4238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3.5% 신장했지만 영업이익이 11%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코람코자산신탁 인수합병 관련 수수료, 헤지스 화장품 라인 출시 등에 따른 비용증가가 하락의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엘에프는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미 뷰티, F&B, 여행, 온라인플랫폼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마련해 키워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신규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엘에프∙코오롱,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적극'

코오롱FnC부문(COO 이규호)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4% 가량 역신장한 2348억원, 79억원을 올렸다. 계속해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회사는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온라인 매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남성복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캠브리지멤버스, 지오투 등의 매출 활성화에 집중하고 여성복 럭키슈에뜨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영캐주얼로서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의류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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