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기업 쁘띠엘린, 클리너 등 6종 회수 결정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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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5.09조회수 1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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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용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유출돼 논란이 됐던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대표 표순규)의 ‘에티튜드’에서 130종의 전체 상품 중 6개종을 회수·환불 진행한다.

    에티튜드는 전 상품의 MIT(살균제 성분) 검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0여종의 전체 상품 중 6개 종에서 미량(2-3ppm 이하)의 MIT 또는 CMIT가 검출됐다고 밝히며, 해당 내용을 환경부에 신고하고 회수 및 환불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에티튜드 본사는 모든 상품의 성분을 공개하고 있으며 성분으로 MIT, CMIT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특정 기간의 원재료 공급에서 혼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그 원인을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다.

    표순규 쁘띠엘린 대표는 “이번 검사 결과에 매우 참담함을 느끼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앞으로 에티튜드 제품은 생산지에서 매 로트 검사의 개별 확인서가 없이는 수입 · 유통을 하지 않겠다”라면서 “에티튜드 본사와 논의해 △모든 원료 시험 및 분석 단계 추가 △당사를 통한 한국 공급분 전체에 대해 매 선적 시 전 로트 시험 실시 및 개별 품질 확인서 발급 등 재발 방지 대책을 현재 시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얼룩 제거제 1종 △섬유탈취제 1종 △클리너 4종의 2017 · 2018년 생산분이다. 사용한 상품을 확인하고 회수사이트(service.naturalattitude.co.kr) 또는 구매처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신속하게 회수와 환불 또는 인증 상품으로의 교환을 진행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668-3630)나 회수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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