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 운동 시즌 '핏셔너블' 상품 대세

    곽선미 기자
    |
    19.03.22조회수 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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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스포츠 업계가 여심 잡기에 나섰다. ‘운동하는 여자'와 '애슬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실내 운동 뿐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 중에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핏셔너블’한 상품을 대거 출시해 여성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이다.

    '핏셔너블'은 건강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핏(Fit)과 스타일리시한 패션 스타일을 의미하는 패셔너블(Fashionable)의 합성어다. 세련되고 심플하면서도 건강미를 강조한 룩을 말한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여성 등산바지 ‘하이킹타이즈’를 출시하며 여심 잡기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여성 등산바지를 소재로 한 TV CF 광고도 22일부터 온에어한다. 겨울 다운을 제외하고 워킹화, 바람막이 등 봄·여름 시즌 아웃도어 CF가 남성 중심의 상품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시도다.

    K2 하이킹타이즈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이나 운동 시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최적화된 상품이다. 슬림해진 핏은 물론 뛰어난 스트레치 기능으로 활동성이 뛰어나며 내구성이 우수해 일상이나 하이킹, 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까지 전천후 활용 가능하다. 허리 이밴드(E-Band)를 강화해 허리에서 힙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깔끔하며 Y존에 소취 소재의 패치를 적용해 오랜 활동에도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네파(대표 이선효)는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골라 입을 수 있는 레깅스 2종을 선보였다. 세라 레깅스는 기본적인 레깅스 스타일로 허리 밴드를 뜻하는 오비의 높이를 높게 디자인해 배 부분을 감싸 체형을 보완해 준다.

    레깅스에 치마를 부착해 좀 더 캐주얼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리가티노 레깅스는 레깅스 만을 단독으로 입었을 때 엉덩이나 다리의 라인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체형을 커버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랜드월드(대표 김일규)의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애슬레저룩 화보를 통해 레깅스 아이템을 선보였다. ‘하이웨스트 액티브 블록 레깅스’는 배까지 탄탄하게 잡아주는 안정적인 하이웨스트 기장으로, 스포티한 컬러 블록이 포인트인 아이템이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르꼬끄스포르티브는 우먼스 스튜디오 라인을 전개하며 스타일리시한 핏을 자랑하는 레깅스를 내놨다. ‘르꼬끄 레깅스’는 통기성이 우수한 서플렉스 소재를 적용해 쫀쫀한 스트레치성으로 탄력 있는 착용감을 제공하며 하이라이즈 기장으로 배를 넓고 안정적으로 감싸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조형철 K2 의류기획팀장은 “최근 실내 운동 뿐 아니라 하이킹, 라이딩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기능 뿐 아니라 핏이나 착용감, 디자인을 고려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일반 레깅스보다 내구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하이킹타이즈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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