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J」 가성비 데님 리더!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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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26조회수 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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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진 이어 밍크진 매출 견인





    에프알제이의 「FRJ」가 중가 데님 마켓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S/S시즌 냉감 소재의 ‘아이스 카페진’에 이어 F/W시즌에는 발열 소재의 ‘슈퍼히터 밍크진’이 매출을 견인했다. 디자인과 기능성이 겸비된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중이다.

    1998년 론칭해 21년 된 이 브랜드는 2015년 한세예스24홀딩스와 M&A 이후 보다 강력한 브랜딩 전략에 돌입해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데즈컴바인」과 「코모도」 출신의 김도완 디자인실장이 합류해 디자인 파워를 한층 강화했다.

    「FRJ」가 추구하는 데님은 신축성 뛰어난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며 핏이 살아 있는 청바지다. 20년 이상 데님 전문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해 온 노하우와 모기업 한세실업의 소싱공장을 통한 생산 지원이 뒤따르면서 앞으로 가성비 데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진캐주얼 노하우 + 한세실업 생산 ‘시너지’

    「FRJ」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아이스 카페진’과 ‘슈퍼히터밍크진’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올여름 아이스 카페의 업그레이드 진은 물량을 확대해 선보이고 가을시즌에는 오가닉 데님과 슈퍼히터 진 원단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트렌디한 핏을 확장한다. 레트로풍의 1990년대 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 S/S시즌에는 로그핏, 걸프렌드핏, 크럽테아퍼드핏 등이 나올 예정이다.

    콜래보레이션도 확대한다. 이번 S/S시즌 디즈니 ‘마블’과 협업한 다양한 상품 라인을 준비했다. 데님 전문 브랜드지만 캐주얼 매스 트렌드에 맞춰 연계한 아이템을 개발해 매출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에프알제이의 히든카드는 데님 편집숍 ‘올어바웃데님’이다. 지난해 선보여 현재 4개점(현대 백화점 디큐브시티, 현대아울렛 가산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현대아울렛 대구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에프알제이는 「FRJ」 ‘올어바웃데님’ 두 개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 390억원(116개점)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410억원(125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데님 편집숍 ‘올어바웃데님’은?





    에프알제이가 작년에 론칭한 영 타깃 데님 편집숍 ‘올어바웃데님’은 17~23세를 메인 소비층으로 정했다. 에프알제이의 데
    님 노하우와 유스컬처 스트리트 무드를 조합한 것으로 「FRJ」의 세컨드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다. 획일화된 패스트 패션에 대항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오프라인은 젊은층이 주로 찾는 백화점과 아울렛을 공략하고, 온라인은 ‘무신사’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은 없으며 무신사에서 자리 잡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무신사에 처음 입점할 때 로그핏, 테이퍼드핏 등 겨울데님과 컬러감 있는 기모 맨투맨, 스웻셔츠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감각적이며 트렌디한 영캐주얼을 기획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에 맞는 채널을 통해 다채
    로운 프로모션도 펼쳐 나가겠다고 전한다.












    ■ 패션비즈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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