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식 부회장 ∙ 김상균 부사장 등 LF 임원인사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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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2.14조회수 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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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대표 오규식)가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김상균 전무를 부사장으로, 정연우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는 등 2019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오규식 신임 부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해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 전략, 금융 및 관리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06년부터 LG패션(현 LF) CFO(부사장)로 재직해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LF의 안정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표를 맡은 2012년부터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주도하고, 업계 최고의 온라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식품, 유통, 방송,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M&A 및 투자를 통해 기존 패션업에 국한되었던 LF의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오규식 부회장,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확대 주역

    LF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로서의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 임원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균 신임 부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맡아 헤지스를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 이어서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은 뒤에는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

    이처럼 해외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사업 전반을 운영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F 남성복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정연우 신임 전무는 LG상사 출신으로 LA 법인 등 LG상사의 요직을 거쳐 2009년 LF의 전신인 LG패션에 입사해 2017년까지 전략기획실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전략영업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기획/영업/관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전사 관점의 폭넓은 시야를 갖춘 인물이다.

    LF 관계자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 구축 및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원인사 주요내용>




    ■ 신임 부회장 프로필 – 오규식(吳圭植, 1958년생)

    1976년 안동고 졸업
    1982년 서강대 무역학과 졸업
    1982~1989년 반도상사(현 LG상사) 심사과 입사
    1990~1993년 LG상사 뉴욕지사
    1996~1999년 LG상사 금융팀
    2000~2002년 LG상사 경영기획팀장(상무)
    2003 LG상사 IT 사업부장
    2004 LG상사 패션부문 패션사업 4팀장
    2005 LG상사 경영지원실장
    2006~2008년 LG패션 CFO(부사장)
    2009~2011년 LG패션 개발지원부문장(부사장)
    2012~2018년 LF 대표이사(사장)




    ■ 신임 부사장 프로필 - 김상균(金尙均, 1969년생)

    1987년 단대부속고등학교 졸업
    1993년 성균관대 통계학 졸업
    1993~2004년 LG카드 시장개발팀장
    2010~2011년 LG패션 헤지스사업부장 (상무보)
    2012~2013년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 (상무)
    2013~2014년 LF 중국법인 대표 (상무)
    2015~2017년 LF 영업운영부문장(전무)
    2018년 LF 신사부문장/해외사업부장兼(전무)




    ■ 신임 전무 프로필 – 정연우(鄭然宇, 1968년생)

    1987년 대륜고 졸업
    1993년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1993~2004년 LG상사 회계팀
    2004~2008년 LG상사 미국법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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