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형지에스콰이아, 유통 재편 ‘효율화'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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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1.30조회수 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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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계열사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와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가 유통 환경을 재편, 효율적인 경영에 집중한다. 학생복 전문기업인 형지엘리트의 경우 총판 관리 시스템에서 지점 관리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도시의 지역 총판을 두고 산하 대리점을 관리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지점 체제로 바꿔 본사에서 직접 대리점을 관리하도록 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유통 재편을 통해 교복 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리점은 기존의 총판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사와 직접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민첩한 상황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지점관리∙형지엘리트-홈쇼핑 진출

    2015년에 형지엘리트에서 인수한 형지에스콰이아는 온라인 매출 상승과 홈쇼핑 진출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자사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에서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온라인 매출이 67% 상승했다.

    온라인용 상품을 작년보다 7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의 결과다. 아울러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컬렉션 역시 최근 NS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판매 루트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본사와 대리점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현장 중심, 소비자 중심의 영업,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온라인, 홈쇼핑 채널의 비중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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