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봉 회장,골프웨어 사우스케이프 론칭! 시장 맵 바꿀까

    mini
    |
    18.11.28조회수 16149
    Copy Link



    경남 남해에 위치한 프리미엄 골프리조트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이곳을 운영하는 주인공이자 지금까지도 여전히 패션시장의 전설로 불리워지는 정재봉 회장이 드디어 검을 빼 들었다.

    골프웨어 브랜드 사우스케이프로 새해를 열 정 회장의 움직임에 패션시장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까다로우면서도 철저하기로 소문난 정 회장이 브랜딩에 대해 직접 콘셉트를 잡고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사우스케이프골프는 지금 운영중인 골프장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기존 브랜드와 소재와 디자인을 차별화해 프리미엄급으로 뽑아낼 계획이다. 벌써부터 '현존하는 골프웨어 중 최고급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 반응이 올라오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미 서을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두고 디자이너 등 팀 세팅을 마무리 중으로 현재 론칭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유통은 강남구 청담동에 직영매장과 사우스케이프에 프로숍을 두어 전개할 예정이며, 현재 시장 흐름에 맞는 온라인 베이스의 유통 전략도 구상해 놓은 상태다. 현 골프시장 내 프리미엄급인 골프 브랜드 제이린드버그 마크앤로나 PXG 타이틀리스트와는 어떠한 차별점을 제시할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편 한섬은 돌연 지난 2012년 현대홈쇼핑으로 한섬의 지분 34.6%를 4200억원에 매각하며 패션시장 적잖은 파장을 몰고 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섬은 인수 당시 5023억원의 매출과 10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부채비율도 13.0%대를 보이며 패션 톱기업으로 시장을 이끌었다.

    타임 마인을 두 축으로 시스템 SJSJ 등 주옥 같은 브랜드로 패션 역사를 만들어 낸 한섬은 여성복 뿐만 아니라 남성복인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라이선스 브랜드인 랑방컬렉션도 전개하며 여성 남성 부문을 넘나들며 한국 패션 시장을 리드했다.

    이어 수입 부문인 랑방, 셀린느, 발렌시아가, 끌로에, 씨바이끌로에, 지방시, 앤드뮐미스터 등을 전개하며 하이엔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당시 시대에 앞선 편집숍 '무이'와 영콘셉트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를 운영하는 등 전무후무한 패션기업으로서 족적을 남겼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