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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래트바이티 등 여성복, F/W 캐시카우는?

Monday, Aug. 27,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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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이 ‘역대급’ 추위에 맞설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올 겨울도 어김없이 큰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다운 패딩이 패션시장을 휩쓸면서 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여성복이 올해는 칼을 갈았다. 브랜드 강점을 살린 캐시미어 코트를 기본으로 가져가고 경량다운 패딩, 여기에 페이크퍼 무스탕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브랜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미 다운패딩으로 선판매를 진행한 랩, 크로커다일레이디 등은 여름부터 재미를 봤다. 랩코리아(대표 최윤준)의 랩은 강다니엘을 모델로 내세운 에디션 롱구스, 더플 구스다운 롱코트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어덜트 조닝에서는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경량 롱다운 코트를 약 500억원 물량으로 준비해 본격 시판에 나섰다.

코트류는 여성복의 주력 아이템이었지만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다운, 페이크퍼 아이템, 무스탕 등 새 아이템을 론칭한 브랜드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섬(대표 김형종)의 래트바이티는 퍼 아이템과 퍼 믹스 아이템을 전년보다 40~50% 이상 물량을 확장해 겨울 맞이에 나섰다.

코트 줄이고 다운, 무스탕 등 뉴 아이템 UP

지난해 다들 다운 패딩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 속에서 무스탕 컬렉션으로 상승무드를 탄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의 시슬리는 올해도 10가지 이상 무스탕을 선보인다. 자매 브랜드 베네통은 다운 아이템과 코트에 주력한다. 각각 3만장, 1만장씩 물량을 준비했다.  

무스탕 상승무드를 타고 EnC와 비키도 페이크퍼 무스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앤씨월드(대표 우상배)의 EnC는 다운과 페이크퍼 무스탕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코트는 지난해보다 15% 축소했다. 다운은 100% 확장, 페이크퍼 무스탕은 세가지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원(부회장 박정빈)도 페이크퍼 무스탕, 덕&구스 다운을 올 겨울에 론칭한다. 비키는 무스탕 8000장, 다운은 6000장씩 물량을 맞췄다. 특히 구스는 작년보다 300% 이상 확대했다.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시에로도 라쿤퍼트리밍다운점퍼와 무스탕 코트를 지난해보다 170% 확장하면서 겨울 장사에 나선다.





강추위 맞선 코트 + 니트 등 이너류 주력

그래도 여성복의 겨울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코트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린컴퍼니와 아이디룩은 업그레이드한 코트 컬렉션으로 매출 견인에 나선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의 메인 브랜드 라인과 케네스레이디는 우븐 & 핸드메이드 하프코트를 동시에 선보인다.

아이템도 각 스타일당 500~3000장까지 다양한 물량으로 준비했다. 아이디룩(대표 김재풍)의 레니본은 캐시미어 코트와 특수모 혼용 코트를 준비했다. 기타 키이스는 글렌체크재킷과 경량다운 등 뉴 아이템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찾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들은 "지난해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 패딩이 패션 시장을 거침없이 휩쓸면서 여성복들이 고개도 못드는 상황이 이어졌다. 올해는 여성복 조닝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페미닌한 룩에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 상품들로 차별점을 두는 모양새다"라고 설명했다.

여성복 디렉터들 또한 "같은 패딩이어도 여성성을 부각할 수 있는 컬러, 핏 등은 해당 브랜드의 노하우가 없으면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 기본 다운 디자인의 경우 지루함이 몰려오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무스탕이나 보온성을 업그레이드 한 핸드메이드 코트가 분위기를 타고 겨울철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차례대로 비키, 베네통, 레니본, 케네스레이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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