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공유경제 아이콘 '메르카리' 상장 빅히트

    kbm0429
    |
    18.08.09조회수 5124
    Copy Link



    일본 공유경제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모바일 프리마켓 어플리케이션 ‘메르카리'가 지난 6월19일 도쿄 증권 거래소 마더스에 주식을 상장, 히트를 기록했다.

    ‘메르카리’를 운영하는 메르카리(회장 신타로 야마다)는 오전 9시 거래 시작 직후부터 매수가 쇄도해 오전 11시경에는 3000엔의 공모주 가격을 상회하는 5000엔의 시초가격, 6000엔의 최고 가격을 기록하며 최종 가격 530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종 가격으로 계산하면 약 7170억 엔(약 7조2425억 원)의 시가 총액으로 올해 상장한 기업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르카리는 개인이 불필요한 물건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거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판매자가 간단한 소개와 가격을 설정하고 상품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소비자는 구매 버튼 하나만 눌러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메르카리는 지난 2013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창업 3년 만에 일본 최초의 유니콘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6월기 유통된 거래 총액은 2017년 7월~2018년 3월기(삼사분기 누적) 2660억 엔으로 전년비 74.6% 증가해 3000억 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올 3월 말 기준으로 일본은 7100만 건, 미국은 3700만 건으로 메르카리는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도 공유 경제권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창업자이기도 한 신타로 야마다 회장은 기자 회견에서 “상장을 통해 겨우 한 발 내디뎠다. 국경을 넘어선 글로벌 마켓에 도전하기 위해 최근 테크놀로지에 힘을 싣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와 테크놀로지, 해외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생각을 밝혔다.


    사진 출처 - http://ainow.ai/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