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안지크」 기사회생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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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8.16조회수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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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드마크(대표 김정광)의 여성 커리어 「안지크」가 2년 내 매출 400억원의 성과를 자신한다. 이 브랜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신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흔들림 없는 아이덴티티에다 꾸준히 소재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안지크」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LF 출신의 소재 담당 유수경 실장을 영입하고 정가희 디자인실장을 내세우면서 상품력 향상에 힘을 쏟고있다. 이를 통해 「안지크」의 고정 고객을 만족시키고 신규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는 등 단일 브랜드로 최대의 영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현재 「안지크」는 82개 매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는 지난 40년간 입 · 퇴점 절차를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유일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브랜드는 올해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특히 아울렛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선기획 비중 올려 가격경쟁력 확보


    덩치를 키우는 만큼 제조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대로 된 소싱력과 상품 수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간다.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상품을 「안지크」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턱대고 많은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고, 적중률이 높은 상품들 위주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선기획 상품 비중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잡고 판매율 향상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비수기에 맞춰 국내외 공장
    에서 생산하는 상품 비율을 70% 이상 올려서 원가 절감에 나선다. 아우터 등 메인 아이템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단품 아이템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갖춰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

    김정광 리드마크 대표는 “지난 2014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회사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지크」의 정통성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도 꾸준히 흡수할 예정”이라며 “제조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정직한 가격대와 디자인으로 어필하겠다”라고 밝혔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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