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주인 만난 여성복 '피에르가르뎅' 첫 행보

    안성희 기자
    |
    18.05.25조회수 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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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영실업(대표 최영환)의 여성 커리어 브랜드 '피에르가르뎅'이 새주인을 만나 첫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해 6월 부도처리된 이 회사는 7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12월에 파산 결정이 내려진 상태였다. 그러나 극적으로 케이디건설(대표 안태일)이 M&A에 나서면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최영환 대표가 CEO로 합류, 브랜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디자인팀에 김보선 실장이 들어와 상품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성통상, 슈페리어 등을 거치며 주로 골프웨어에서 활약했던 최 대표는 숙녀복 경험은 부족하지만 브랜드 매출을 키우거나 리뉴얼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이력이 있어 피에르가르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다.

    슈페리어 출신 최영환 대표 합류, 브랜드 정상화 '속도'

    최 대표는 “20년이상 여성 커리어 조닝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피에르가르뎅은 탄탄한 고정고객층이 있고 주요 백화점에서 여전히 실적이 우수하다”며 “올해 자금 투자를 통해 물량공급과 매장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면 충분히 커리어 조닝의 톱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피에르가르뎅은 백화점 15개점, 아울렛 10개점, 대리점과 직영점 10개점 등으로 총 35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재영실업을 인수한 케이디건설은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오피스텔, 프리미엄 복합상가 등을 중심으로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재영실업 인수를 통해 본업인 부동산개발사업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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