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붐, '남성 캐주얼 운동화' 3년새 6% 신장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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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03조회수 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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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계 소비자 전문 시장조사 기업 더엔피디그룹코리아(대표 토마스앤서니린치)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남성 소비자들의 운동화 구매 패턴을 조사한 결과 '캐주얼 운동화' 구매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남성 전체 운동화 구매 중 캐주얼 운동화 구매 비중은 28%로, 2013년 대비 6% 신장한 수치였다.

    브랜드로 예를 들면 「아디다스오리지널스」 「나이키스포츠웨어(NSW)」 등 스포츠 중에서도 패션성이 강한 종류를 들 수 있다. 남성 소비자들이 구매한 전체 운동화를 구성하는 카테고리는 캐주얼 운동화(라이프스타일화), 러닝화, 트레이닝화, 등산화, 워킹화 등 목적에 따라 나뉜다.

    일상적 패션용도에 맞춰 신는 신발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캐주얼 운동화의 60% 이상이 7만9000원 이하의 가격대이고, 15만원 이상의 캐주얼 운동화는 6%에 그쳤다. 남성 소비자들이 캐주얼 운동화를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는 디자인이고 다음이 편안함, 세일 및 프로모션 적용 여부다. 특히 14~34세의 젊은 남성 고객들이 디자인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채널은 브랜드숍이 32%, 온라인 오픈마켓이 21%, 백화점이 19%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의 판매 비중은 2015년 대비 3% 증가했고, 백화점 판매 비중도 2015년보다 5% 늘어났다.

    한편 더엔피디그룹코리아(The NPD Group Kore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 의류와 신발 구매에 대한 트래킹 조사를 진행해 분석하는 소비자 전문 조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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