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업 리스페이스, 디어마켓으로 승부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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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3.26조회수 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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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동대문 DDP에서 열린 '디어마켓(플리마켓)'에는 하루에 약 3000명의 방문객이 장사진을 이뤘다. 고객들은 디어마켓을 통해 온라인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 40곳의 인기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 온라인 브랜드를 오프라인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인공은 행사기획컴퍼니 리스페이스의 여동인 대표다.

    리스페이스는 자체 기획 행사와 대행 비즈니스로 나뉘어 움직인다. 이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개발하는 자체 기획 행사는 2개 정도다. 「에이인」 「하늘하늘」 등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기획하는 ‘왓위웨어’는 10대 학생들을 주로 겨냥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로 움직이는 ‘디어마켓’은 1년에 2차례 진행하며 20~30대 고객을 공략한다.

    그가 차별화로 내건 요소는 신상품 공개, 최대 1년이 넘지 않는 재고들, 할인 유동성 등이다. 「오아이오아이」의 경우는 디어마켓을 통해 하루 만에 매출 3000만원을 올리기도 했다. 기획력과 최신 트렌드가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 것. 행사를 기획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여 대표의 청사진이 제대로 통했다.

    그는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것에 주안점을 두지 않았다. 리스페이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주된 목표다. 우리가 기획하고 만드는 여러 행사에서 함께 호흡하는 고정층을 만들고 싶다. 패션을 시작으로 페스티벌과 문화행사 등 여러 범주 안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새로운 컬처를 만들어 내는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리스페이스는 서울 연남동에 사무실 겸 펍을 4월 중 오픈한다. 오래된 당구장 창문이 인상적인 이 건물에서 여 대표를 포함해 직원 5명은 낮에는 사무직, 저녁에는 펍 지킴이들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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