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트니, '양복점 혁신' 일으킬 상생 모델 제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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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18조회수 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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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맞춤복 「즐라트니」를 전개하는 즐라트니(대표 이민아)가 양복점들과 상생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현재 양복점을 운영하는 사업자이거나 신규 오픈을 희망하는 점주들을 대상으로 즐라트니의 시스템을 적용해주는 것이다.

    체촌, 소재, 봉제, 디자인 기획 등 맞춤복에 필요한 4가지 핵심경쟁력을 즐리트니의 시스템으로 교체하거나 신규 매장은 이를 토대로 오픈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의류 브랜드의 대리점 사업이 아닌 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 회사의 이상수 총괄 전무는 "전국에 수많은 양복점들이 있지만 최신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거나 소재 선정, 디자인 기획이 미비한 곳들도 많다는 점을 알고 즐라트니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체촌부터 봉제까지 원스톱 시스템 제공, 파트너사 모집

    제일모직 출신의 이 전무는 소재전문가며 맞춤양복 생산라인도 꿰차고 있어 다소 영세한 양복점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즐라트니 또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남성 맞춤복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즐라트니는 오는 2월 중에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파트너사를 모집하겠다고 전한다.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즐라트니 대회의실에서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맞춤양복사업의 차별화 4가지 확보 방안해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누며 지속성장 가능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즐라트니는 시니어 여성복 「포라리」를 전개하는 이지엠피에스(대표 이병렬)가 2016년 설립한 법인으로 남성 맞춤복 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맞춤양복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 접수 문의)
    010-5602-1519 이상수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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