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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Interview >

이선효 네파 대표

Friday, Jan. 5, 201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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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혁신, ‘스마트 스토어’!



최근 「네파」는 강원도 강릉직영점에 스마트 스토어를 선보였다. 평창올림픽 시즌에 맞춘 이벤트로 강릉에서 테스트하게 됐다.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 지능형 쇼핑몰이라는 콘셉트로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능을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스마트 행어’, 영상 촬영을 통해 360도 피팅이 가능한 ‘스마트 미러’ 등 매장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시장이 커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혁신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스마트 스토어는 앞으로 3년 내에 충분히 보급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데 패션기업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디지털 시대지만 패션은 아날로그여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전체적인 툴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바꿔야 한다. 문제는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그만큼 효율성이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점이다. 그래서 기업들이 그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 같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8여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이 현재 우리의 모든 생활을 모바일 중심으로 바꿔 놓았듯이 쇼핑 문화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나아가서는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좀 더 치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또 패션기업의 업무 형태도 디지털화하고 있다. 재고 관리, 물류센터 등이 자동화되고 RFID도 머지 않아 현실화될 것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접점에 놓여 있는 현재 얼마나 조화롭게, 뒤처지지 않게 흐름을 따라갈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이커머스마켓이 확대된다 해도 오프라인 숍이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양쪽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 나갈지가 관건이다. 오프라인 숍은 브랜드의 문화를 느끼고, 옷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적인 품질과 디자인 그리고 브랜딩이 잘돼 있어야 한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브랜딩에 소홀하지 않기 위해 당장의 매출 외형에서는 약간 손해를 보는 듯해도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한다. 하이엔드에서 SPA까지 글로벌 브랜드들이 밀고 들어오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앞으로 토종 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 브랜드의 히스토리, 진정성, 가성비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브랜드 문화, 브랜드 DNA는 시대가 달라져도 불변하는 성공 브랜드의 정석일 것이다.

「네파」는 올해 브랜딩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감성 가치를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 전문성과 패션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감성 가치를 높이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 따라서 외형 성장에 급급하지 않고 내실을 기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스타일리시아웃도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좀 더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해 보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8년 1월호 기사:
[베스트피플] 2018 베스트 CEO 10인 ‘디지털 & 스피드 경영’ 변혁 이끈다!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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