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2017년 11월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5.4%, 온라인 유통업체는 16.7%까지 2016년 대비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이 2017년 1월 이후 11월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중개 부문의 매출이 지난 10월과 달리 성장세로 전환한 가운데, 전체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상품군별 매출로는 가전·문화(17.9%)와 서비스부문(17.0%)의 성장을 필두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패션·잡화의 경우 전년대비 4.2% 신장했고, 아동·스포츠는 11.5%로 높아져, 7.8%로 나타난 식품 카테고리의 전년대비 성장률 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특히 백화점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한 겨울 의류 수요가 증가해 패션부문(5.2%)과 아동․스포츠(20.1%)부문의 매출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오름세로 전체 매출은 8.5% 증가했다. 백화점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6.7%)한데 반해, 대형마트 등 나머지 업태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판매(29.4%)는 전년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판매중개(12.6%)는 지난 10월과 달리 성장세로 전환했다. 상품군은 식품(30.5%)과 패션의류 부문(25.1%)의 성장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