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DDPF] 조은혜, 「부리」 부를 다스리다!
‘부유함을 다스린다(富理)’는 뜻의 프랑스어 표기법을 따른 「부리(BOURIE)」는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은혜가 2014년에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아방가르드 시크를 입고서 컨셉츄얼 무드를 즐기는 사람들과 포멀하지만 키치 한 감성을 표현하는 20~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삼고 있다.
내면의 감성적 풍부함과 외면의 단단함을 다루는 「부리」가 추구하는 것은 키치 포멀 클래식(KITSCH FORMAL-CLASSIC)이다. 센슈얼 테일러링(SENSUAL TAILORING)과 아방가르드 디테일(AVANT-GARDE DETAIL), 포멀 클래식(FORMAL-CLASSIC)을 테마로 컨셉츄얼 무드를 탄탄하고 볼드 한 실루엣으로 구성하는 감각적인 테일러링과 아방가르드 한 디테일로 표현한다.
2018년 S/S 시즌은 ‘1980년대(80’s)’ ‘곡선의 변형(CURVED VARIATION)’ ‘촉촉한(MOISTNESS)’을 키워드로 컬렉션을 채웠다. 베이스(VASE) 커브 라인과 과장된 라펠 및 와이드 숄더의 테일러드 재킷과 와이드 라운드 카라를 이용한 드레스, 미니멀한 플라워 프린트를 넣은 텐트 실루엣 드레스로 80년대 특유의 실루엣과 무드를 연결 짓고자 했다.
특히 재킷과 블라우스, 드레스 등에 사용된 타이드 리본(TIED-RIBBON) 디테일은 플라워 프린트의 입체화된 버전으로 테일러링의 진지함과 긴장감 속의 위트를 표현하고자 했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 싸이언 블루, 다크 버건디 컬러 팔레트는 「부리」 특유의 볼드 한 실루엣과 연속된 디테일을 돋보이게 했다.
현재 파리 쇼룸(MC2 Showroom)을 통해 유럽 시장에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는 더블유컨셉과 트렁크쇼에서 전개하고 있다. 블랙을 기본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재킷과 코트, 드레스가 「부리」의 주 아이템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 기사는 패션비즈가 함께하는 글로컬(Golcal=global+local) 성장 지원 프로젝트(Growing Up Project)인 ‘DDPF(Designer Dream Project by Fashionbiz)’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2017년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SC)’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GN)’에 참가한 각 디자이너 브랜드의 2018 S/S 컬렉션 런웨이 풀 버전 리뷰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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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혜 디자이너 「부리」 프로필 *
2017년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_SEOUL COLLECTION SHOW) 참가 / 텐소울 선정 / 런던(Selfridges Department Store) 및 홍콩(I.T) 팝업 스토어 오픈 / 코오롱패션(BOURIE X RE;CODE) 콜래보레이션(TRANOI, Paris 2017 F/W Collection) / 예술의 전당 어린이 예술단 창단 기념 단원복 디자인
2016년 서울패션위크 참가 / 텐소울 선정 / 신인 디자이너상 수상(2016 HERA SEOULISTA AWARD) / 모드 상하이 참가 / 파리 쇼룸(MC2) 계약
2015년 서울패션위크 / 파리 후즈넥스트 참가 / 파리 쇼룸(ANA LUIZA FASHION OFFICE) 계약 / 편집숍 ‘퀸마마마켓’ 콜래보레이션 가방 론칭
2014년 여성복 「부리(BOURIE)」 및 가방 브랜드 「푀뜨레빠흐부리(FETURÉ PAR BOURIE)」 론칭
2013 ~ 2011년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스튜디오반(Studio BAHN)’ 운영
2010년 AICP(Academie Internationale Coupe de Paris) 여성복 패턴 과정 수료
2009년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패션학과 수료
2007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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