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 브랜드 재정비 7개월만에 흑자 전환 성공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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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2.15조회수 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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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케이에프엔씨(대표 김광석)에서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무크」가 브랜드 리노베이션에 착수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부터 상품, 마케팅, 유통, 조직 등 전반에 거쳐 강도 높은 리뉴얼을 단행, 11월 말까지 정상 매출 18% 신장을 기록하며 손익 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영업 이익 역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AK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등 제도권 유통 채널의 매출도 증가했다.

    디자인 감도를 높이는 미션을 진행한지 7개월여만인 지난 9월부터는 판매가 탄력을 받기 시작해 아울렛 C급 유통점에서도 일 3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과 마케팅의 감도를 높이면서 소비자 반응 또한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해 동 시즌 대비 고객 연령대가 40대 이상에서 30대로 10세 가량 낮아졌으며, 온라인몰의 경우 20대가 메인 구매층이다.

    이 같은 결과는 아울렛 경쟁 브랜드의 보수적인 상품 전략에서 과감히 탈피한 효과가 컸다. 실제로 블로퍼, 리사이클링 클러치, 첼시부츠 등 새롭게 선보인 트렌드 상품이 매출을 견인해 캐주얼 슈즈 라인인 '무크스포츠'와 같은 젊은 층의 니즈가 강한 신규 라인을 대폭 보강했다. 최근에는 롯데 일산점에 '무크스포츠' 단독 매장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여기에 스타 마케팅 대신 1990년대 「무크」 전성기 시절을 재해석한 '맘보 시리즈;를 리마인드한 비주얼 마케팅을 펼쳐 이미지 전환에도 성공했다. 내부 조직 또한 MD 중심으로 운영하며 인기 품목을 정 시즌에 매장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등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변화의 속도감을 높였다.

    캐주얼 라인 확대→다운에이징, 「무크스포츠」 론칭 성공

    2018년에는 아울렛과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늘려 현재 70개점에서 100개점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 14개점인 백화점 매장을 새해에는 25~30개점까지 늘려 전체 25% 비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매출 목표는 올해보다 12% 신장으로 잡았다.

    「무크」는 내년 상반기 모던한 드레스화, 기능성을 강조한 컴포트화 그리고 컨템포러리한 캐주얼화 등 세분화된 상품 그룹핑으로 차별화된 판매 활동 전개해 다양한 연령층 고객을 공략한다. 캐주얼 트렌드의 강세로 스니커즈 스타일 확장, 구성비중을 60% 확대할 나갈 전망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첫 선을 보인 「무크스포츠」는 「무크」의 기본 콘셉트인 '심플 앤 라이트'를 바탕으로 캐주얼과 스포티즘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슈즈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이 강세를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여성 라인 강화 및 상품군을 대폭 확대해 「무크」와 별개로 웰메이드 캐시카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하되, 유명 온라인 셀렉숍 입점 등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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