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헤이트(대표 안수현)가 파스텔 컬러의 코트 시리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맨티스 그린, 티로즈 핑크, 에어리 블루, 초콜렛 브라운 등 은은하지만 화려한 컬러감이 2030 소비자의 지갑을 열었다.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사용, 전 상품을 핸드메이드 코트로 선보인 점도 특징이다.

지난 10월에는 인기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배우 서현진이 입은 핑크코트 문의가 줄을 이었다. 핑크 코트는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을 이뤘다. 다른 컬러 또한 고루고루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오랜시간 곁에 두고 싶은 옷을 만들고자 했던 안수현 대표의 뚝심이 이번 시즌 제대로 통한 셈이다.

현재 「어헤이트」는 백화점 내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의 '테이스트5.1',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스타일컨템포러리'에서 판매 중이다. 고객 유입률이 가장 큰 자사 온라인몰은 맞춤 서비스를 개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여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