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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대표주자 '무신사' 3000억 간다

Tuesday, Nov. 7,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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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대표 조만호)의 ‘무신사’가 올해 연간 거래액 3000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출 규모로만 따졌을 때는 오픈 마켓보다는 적은 수치이지만 화제성, 파급력으로 따졌을 땐 ‘무신사’가 단연 선두다. 브랜드 판매의 장에서 온라인 브랜드라는 새로운 복종 키워드를 만들어 낸 것도 이들의 공이다.

‘무신사’는 브랜드를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이들을 위한 자체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판매율을 끌어올렸다. 불과 3년 전 브랜드 850개, 500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2100여개의 브랜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4배 이상 성장했다

무엇보다 ‘무신사’가 국내 마켓에 끼친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패션 조닝을 탄생시켰다는 것. 본격적인 비즈니스가 확장됐던 2008년 이후로 ‘무신사’를 토대로 한 수많은 브랜드가 탄생했다. 「앤더슨벨」 「오아이오아이」 「로맨틱크라운」 「모디파이드」 「라이풀」 등이 대표주자로 꼽힌다.  

매거진~프레젠테이션 등 브랜드 콘텐츠 다수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온라인 마켓에서 ‘무신사’의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콘텐츠에 있다. ‘무신사’는 브랜드보다 상품이 더 돋보이는 곳이다. 하루에 기본 1000개가 넘는 신상품이 한 플랫폼 안에 쏟아진다. 이들은 브랜드의 프레젠테이션(PT), 쇼케이스 등은 정기적으로 노출하며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새롭게 부여한다.

최근 ‘무신사’는 PB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무신사스탠다드」를 오픈했다. 홍승완, 한상혁, 계한희, 강동준, 권문수 등의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이들이 전개하는 브랜드 대비 8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 심플한 경량다운은 「유니클로」보다 만원 정도 싸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제도권 브랜드의 유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휠라」 「내셔널지오그래픽」「컬럼비아」 「반스」 「아디다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곳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반스」는 전국 ABC마트에서 내는 매출과 비슷한 수치를 무신사에서 내고 있고 「휠라」 판매량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다.

PB 「무신사스탠다드」 유니클로 대항마로 출격

조만호 대표는 “앞으로는 무신사의 비즈니스 마켓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의 토대가 되는 소호 브랜드의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브랜드 소싱을 동시에 전개해 나가겠다. 여성고객을 확실하게 잡아낼 맵도 그리고 있다.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더 다양하고, 더 풍성한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무신사’의 향후 목표는 패션계의 아마존이다. 판매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패션 콘텐츠 제작, 브랜드와의 상생 서비스까지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는 이들의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된다.








※무신사가 뽑은 베스트 브랜드 20과 조만호 대표의 인터뷰는 11월호 기획기사 ‘파워풀 무신사, 3000억 규모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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