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랜드 「이프네」 상승세

    안성희 기자
    |
    17.11.17조회수 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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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 → 영 캐주얼 터닝, 올해 150억 자신

    패션랜드(대표 최 익)의 「이프네」가 올해 초 리뉴얼한 이후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기존의 「무자크블루」가 새롭게 변화한 것으로 신규 브랜드와 다름없는 콘셉트와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으로 2030 여성을 사로잡고 있다.

    「이프네」가 추구하는 방향은 시즌별 트렌디한 스타일을 발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동대문 사입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품질, 아우터 비중 확대, 소비자 마케팅 강화 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또 지역상권별 고객 특성을 파악해 각 매장에 맞는 아이템을 제공,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것도 이 브랜드의 경쟁력이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하는 대신 노세일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F/W시즌에는 민효린을 모델로 선정해 젊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아우터 비중 15%로 확대, 상품력 업그레이드

    최 익 대표는 “패션랜드의 소싱 파워를 활용해 매년 자체 생산 비중을 늘려 나가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소재와 부자재, 봉제 퀄리티를 높여 차별화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매출 주력 아이템은 티셔츠와 블라우스로 상품 구성의 40%를 차지한다. 원피스 · 스커트는 25%, 데님 · 팬츠류가 15%, 아우터가 15%, 잡화 · 액세서리류가 5%다. 이 가운데 아우터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객단가를 높여 나가고 있다. 현재(9월 기준) 백화점 중심으로 27개점을 전개하는 「이프네」는 연말까지 35개점으로 유통망을 확장, 연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강남상권에서의 반응도 보고 있다. 내년에는 80개점으로 유통망을 확장, 영 캐주얼 볼륨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 2017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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