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 Mini Interview >

「홀리선」 이광호 대표 & 이언경 디렉터

Thursday, Oct. 12,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 VIEW
  • 724
“캐주얼 「홀리선」 편안한 라이프웨어를”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워크웨어에 독특한 패턴,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홀리선컴퍼니(대표 이광호)의 캐주얼 브랜드 「홀리선」. 이 대표가 7년간의 회사생활을 마무리하고 북남미 여행길에 올랐을 때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들어 낸 캐주얼 브랜드다. 그는 패션회사 반고인터내셔널과 네오미오를 거치며 세일 마케팅, MD를 담당했던 인재다.

이 대표를 열심히 서브하는 조력자가 있다. 바로 부인 이언경 디렉터다. 이 디렉터는 여성복 디자이너 출신으로 일본 벤더회사에서 생산 파트를 맡아 13년 넘게 근무했다. 생산 쪽에는 무지했던 남편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홀리선컴퍼니에 입사(?)해 영업과 유통 파트를 맡았다. 전체적인 디렉팅은 같이하되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나눠 강점을 살리고 있다.

일본어에 능통한 이 디렉터 덕에 해외 수출이나 바이어 상담에도 무리가 없다. 남편은 디자인에 몰두하고 물류와 생산은 부인이 맡으면서 일의 능률도 올라갔다. 이들은 내 일이 아니라 ‘우리 일’이라는 생각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서로 감성이 달라 초반에는 고생을 꽤나 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아내니 이 모든 게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홀리선」은 디자인은 물론 소재 소싱, 패턴 제작, 샘플링,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컨트롤한다. 옷 안에 디테일한 부분이 살아 있어야만 질리지 않고 데일리웨어로 입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자체 개발한 그래픽과 프린팅, 독특한 컬러감과 소재에 대한 자부심은 론칭 2년 차 「홀리선」을 국내외로 커 나가게 할 수 있는 저력이다.



이 대표는 “워크웨어를 모티프로 하다 보니 셔츠류와 팬츠류가 강점이다. 타 브랜드와 디자인에 차별성을 두되 결코 과하지 않게 만든다.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까지가 우리의 주 타깃이다. 올해 들어서는 셔츠류와 퍼티그 팬츠 등 S/S 상품의 반응이 좋아 매출도 안정적이다. 이번 F/W시즌은 여성 고객의 사이즈 문의가 쇄도해 S사이즈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F/W에 「홀리선」은 실용성 높은 아이템에 초점을 맞췄다. 정장 느낌이 나는 데님부터 니트류, 구스 다운 반팔 패딩 등 캐주얼한 워크웨어를 선보인다. 유통망도 확장 중이다. 온라인 ‘위즈위드’ ‘퍼스트룩’ ‘29CM’를 비롯, 오프라인 편집숍 ‘비슬로우’와 전국 소규모 편집숍에도 자리를 잡았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연남동에 단독 쇼룸 겸 사무실을 오픈했다. 부부는 작지만 본인들의 감성을 집약한 이 공간을 새로운 꿈을 위한 발판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며 찬찬히 가겠다고 자세를 낮추는 이들의 앞날에 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지길 바라 본다.

#둘이라서_좋은_점
“서로 갈등이 생겼을 때 남이 아닌 가족이기 때문에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 많아요. 시즌 준비 기간에는 새벽까지 일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힘내’라고 메시지를 보내 주죠. 기쁨이 많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10월호 기사:
콤비플레이어 10人5色 누구?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