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루이비통」 여행자 위한 스마트 워치 출시

    이영지 객원기자
    |
    17.10.10조회수 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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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MH그룹(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루이비통」이 ‘탐부르 호라이존(Tambour Horizon)’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워치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2년여간 진행된 LVMH그룹의 스마트 와치 프로젝트가 지난 여름 시즌 론칭을 타깃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지난 2015년 최초로 IT자이언트 애플이 고급 사양의 커넥트 워치인 「애플워치」를 론칭한 후 럭셔리 브랜드들도 발빠르게 디지털 스마트 워치의 흐름에 편승했다. 그 중 프랑스 럭셔리 업계에서도 가장 고가의 하이퍼 럭셔리 상품군을 선보이는 럭셔리 최상단에 위치한 브랜드 「에르메스」가 「애플워치」와 콜래보레이션 계약에 재빠르게 사인해 이미 두번째 시리즈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구치」 「마이클 코어스」 「케이트 스페이드」 「아르마니」 등의 패션 브랜드와 「태그호이어」 「브레틀링」 「불가리」 「몽블랑」 등 와치 브랜드까지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각자 저마다 고유의 스마트 워치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가 「루이비통」 ‘탐부르 호라이존’이다.

    이번 「루이비통」 스마트와치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지난 2002년 론칭하자 마자 얼마 안돼 「루이비통」의 베스트 셀링 워치로 꼽히게 된 유명한 ‘탐부르’ 모델의 디자인을 영감으로 진행됐다. 결과물은 큰 다이알에 오목한 사이드 케이스로 엘레강스한 워치 디자인에 구글이 개발한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웨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재 마켓에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 모델들이 스포츠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면 「루이비통」의 디지털 워치는 럭셔리 트래블러를 위해 항공 여행시 오리지널 또는 데스티네이션에 대한 타임존 설정과 더불어 스케줄, 딜레이, 보딩 게이트 등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설정으로 트래블 중심의 커텍트 워치로서의 기능을 중시했다.

    「루이비통」 스마트 워치는 뿐만 아니라 7개 도시(파리, LA, 런던, 뉴욕, 도쿄, 베이징, 상하이)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명소들을 알려주는 「루이비통」의 유명한 ‘시티 가이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스티지한 스마트 와치 '탐부르 호라이존'은 2300~2500유로(유럽 현지가격) 사이로 판매되며 다양한 다이알과 교체 가능한 와치밴드들을 선택할 수 있는 퍼스널라이즈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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