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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in Book] Changing Material in Fashion
Tuesday, Oct. 10,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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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 환경 + 휴식까지
‘스마트 소재’ 주목
IT 의 발달과 휴식 안락함 편안함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제 소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벤틸레이션 컴프레션 냉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운동 중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에 주력하던 스포츠 소재들이 이제 선수의 땀과 체온에 반응해 휴식과 회복, 편안함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언더아머」 「베넥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들이 운동 이후 혹은 이동 중 휴식 시간에 집중하는 ‘리커버리(Recovery)’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그와 관련된 기능성 & 친환경 ‘스마트 소재’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소재는 정확히 단순한 기술력보다는 주어진 상황과 사용자에게 맞춰 좀 더 적극적이고 적절한 반응과 기능을 하는 소재를 말한다. 예를 들면 심장박동 모니터링 센서를 단 원단, 발광 코팅 원사, 발수 기능이 있는 울, 원적외선 발생 원사 등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언더아머코리아(대표 송호섭)의 「언더아머」가 국내에 소개한 ‘애슬리트 리커버리 슬립웨어’가 있다. 이 상품은 스포츠 트레이닝의 개념을 수면과 회복으로 확장시킨 기능성 운동복 솔루션이다. ‘슬립웨어’라는 이름처럼 운동 후 잠든 선수의 몸을 회복시키는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휴식시간’에 집중하다!
「언더아머」는 운동 중 퍼포먼스를 최상의 다음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휴식’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 트레이닝의 개념을 수면과 회복으로 확장해 운동복 역시 ‘슬립웨어’로 넓혀 선보인다. ‘입는 것만으로 체력이 회복된다’는 이야기는 실제 착용해 보지 않고서는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제 선수와 오랜 테스트를 진행해 이후 많은 브랜드와 소재업체들이 힘을 얻고 있다.
사실 운동 시 퍼포먼스 질 향상을 위한 ‘리커버리웨어’라는 단어를 「언더아머」 이전에 먼저 사용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일본의 「베넥스(Venex)」라는 소규모 전문 브랜드다. 올해 더팀제이케이(대표 김종권)를 통해 국내에도 공식 수입되기 시작한 이 브랜드는 2009년부터 ‘공격적인 휴식’을 통해 운동 시 퍼포먼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콘셉트의 기능성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日 「베넥스」 ‘공격적 휴식’ 운동효과 ↑
이 브랜드의 강점은 특수 소재다. 일본 베넥스사가 개발한 특수 소재 ‘PHT(Platinum Harmornized Technology-나노 플라티나와 여러 광물을 합성해 만든 소재)’를 균일하게 입힌 원사를 직조한 후 원단을 제작해 와코루사의 봉제라인에서 상품을 만든다. 나노 플래티나와 다이아몬드, 백금 나노 콜로이드 등 광물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부교감신경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촉진하며, 숙면과 신체 회복 프로세스를 돕는 효과다.
입은 후 즉각적으로 몸이 따뜻해지며 혈류량이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타액 속 스트레스 물질이 줄어드는 등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결과로 「베넥스」의 성능은 검증된 상태다. 일본에서는 넥워머나 레그워머 등 림프가 지나는 부위에 사용하는 액세서리를 피로 물질을 배출하는 용도로 이동 시에 사용하는 선수나 직장인도 많다고 한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에드워드 닉슨)의 「아디다스」는 작년 하반기 ‘애슬레틱스 라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군을 내놨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 전 집중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휴식, 보온, 방음을 무엇보다 중시한 후디 아이템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무염료 소재를 사용한 반팔 신상품 라인도 선보였다.
「리바이스」 × 구글 IT-패션 스마트 소재 기술
이 후디 상품의 특징은 빛과 소음 차단을 위한 일반 후드보다 크고 깊고 묵직하게 제작한 오버사이즈 슬리핑 후드 디자인이다. 후드를 비롯해 손을 넣는 앞 부분 포켓 안쪽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과 보온성에 신경을 썼다. 헤드폰을 쓰고 후드를 써도 넉넉한 사이즈에 차원이 다른 정교함으로 후디 하나만 입어도 선수들이 외부와 자신을 조용히 차단할 수 있어 경기 전 집중도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한 가지, 체력적인 회복을 위한 스마트 소재 외에 편안함(easy&comfortable)을 위한 스마트 소재 사용도 늘고 있다. 직접 원단과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글(CEO 순다 피차이)과 「리바이스」는 2015년부터 ‘프로젝트 자카드’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상호작용하는 ‘스마트 데님’을 함께 개발하다, 최근 ‘재킷’ 상용화에 성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데님은 세탁할 수 있고 배터리는 2일 정도 지속 가능하다. 「리바이스」는 착용자가 옷 소매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동작을 통해 노래를 건너뛰거나 전화를 걸거나, 구글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 섬유는 물론 합성 섬유에 얇은 금속 합금 스트립을 사용한 터치식 데님 원단을 버튼 크기의 회로(단추)에 연결하면 휴대폰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편안함을 강조하는 트렌드, 「널디」 등 저지 인기
꼭 대단한 기능이 장착되야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통풍이 잘 되는 기본 기능 소재를 활용한 저지(Jersey)나 트랙 팬츠, 면 100% 소재를 쓴 트레이닝복 세트가 영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은 1980년대 레트로 스포츠 무드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관련 아이템을 많이 선보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셀러브리티가 입은 저지와 트랙 팬츠를 통해 단번에 핫 브랜드로 떠오른 「널디」가 있다. 이 브랜드는 라일락, 핫핑크, 네온그린, 팝오렌지 등 톡톡 튀는 컬러 원단을 사용한 오버사이즈 아이템으로 내놓는 족족 완판~리오더 사례를 불러오고 있다. 「카파」도 ‘222반다’ 라인으로 84년 미국 올림픽 스타일 레트로 트레이닝복을 선보여 단순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트렌디 브랜드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 밖에도 「르꼬끄스포르티브」 「휠라」 등 패션성을 강조한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자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스포츠 브랜드들이 보통 사용하는 기능성이 아닌 컬러나 핏을 예쁘게 받쳐 주는 패션소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스타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스마트 소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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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의 발달과 휴식 안락함 편안함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제 소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벤틸레이션 컴프레션 냉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운동 중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에 주력하던 스포츠 소재들이 이제 선수의 땀과 체온에 반응해 휴식과 회복, 편안함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언더아머」 「베넥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들이 운동 이후 혹은 이동 중 휴식 시간에 집중하는 ‘리커버리(Recovery)’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그와 관련된 기능성 & 친환경 ‘스마트 소재’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소재는 정확히 단순한 기술력보다는 주어진 상황과 사용자에게 맞춰 좀 더 적극적이고 적절한 반응과 기능을 하는 소재를 말한다. 예를 들면 심장박동 모니터링 센서를 단 원단, 발광 코팅 원사, 발수 기능이 있는 울, 원적외선 발생 원사 등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언더아머코리아(대표 송호섭)의 「언더아머」가 국내에 소개한 ‘애슬리트 리커버리 슬립웨어’가 있다. 이 상품은 스포츠 트레이닝의 개념을 수면과 회복으로 확장시킨 기능성 운동복 솔루션이다. ‘슬립웨어’라는 이름처럼 운동 후 잠든 선수의 몸을 회복시키는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휴식시간’에 집중하다!
「언더아머」는 운동 중 퍼포먼스를 최상의 다음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휴식’에서 찾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 트레이닝의 개념을 수면과 회복으로 확장해 운동복 역시 ‘슬립웨어’로 넓혀 선보인다. ‘입는 것만으로 체력이 회복된다’는 이야기는 실제 착용해 보지 않고서는 별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실제 선수와 오랜 테스트를 진행해 이후 많은 브랜드와 소재업체들이 힘을 얻고 있다.
사실 운동 시 퍼포먼스 질 향상을 위한 ‘리커버리웨어’라는 단어를 「언더아머」 이전에 먼저 사용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일본의 「베넥스(Venex)」라는 소규모 전문 브랜드다. 올해 더팀제이케이(대표 김종권)를 통해 국내에도 공식 수입되기 시작한 이 브랜드는 2009년부터 ‘공격적인 휴식’을 통해 운동 시 퍼포먼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콘셉트의 기능성웨어를 제안하고 있다.
日 「베넥스」 ‘공격적 휴식’ 운동효과 ↑
이 브랜드의 강점은 특수 소재다. 일본 베넥스사가 개발한 특수 소재 ‘PHT(Platinum Harmornized Technology-나노 플라티나와 여러 광물을 합성해 만든 소재)’를 균일하게 입힌 원사를 직조한 후 원단을 제작해 와코루사의 봉제라인에서 상품을 만든다. 나노 플래티나와 다이아몬드, 백금 나노 콜로이드 등 광물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부교감신경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촉진하며, 숙면과 신체 회복 프로세스를 돕는 효과다.
입은 후 즉각적으로 몸이 따뜻해지며 혈류량이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타액 속 스트레스 물질이 줄어드는 등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결과로 「베넥스」의 성능은 검증된 상태다. 일본에서는 넥워머나 레그워머 등 림프가 지나는 부위에 사용하는 액세서리를 피로 물질을 배출하는 용도로 이동 시에 사용하는 선수나 직장인도 많다고 한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에드워드 닉슨)의 「아디다스」는 작년 하반기 ‘애슬레틱스 라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군을 내놨다. 프로 선수들이 경기 전 집중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휴식, 보온, 방음을 무엇보다 중시한 후디 아이템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무염료 소재를 사용한 반팔 신상품 라인도 선보였다.
「리바이스」 × 구글 IT-패션 스마트 소재 기술
이 후디 상품의 특징은 빛과 소음 차단을 위한 일반 후드보다 크고 깊고 묵직하게 제작한 오버사이즈 슬리핑 후드 디자인이다. 후드를 비롯해 손을 넣는 앞 부분 포켓 안쪽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편안함과 보온성에 신경을 썼다. 헤드폰을 쓰고 후드를 써도 넉넉한 사이즈에 차원이 다른 정교함으로 후디 하나만 입어도 선수들이 외부와 자신을 조용히 차단할 수 있어 경기 전 집중도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한 가지, 체력적인 회복을 위한 스마트 소재 외에 편안함(easy&comfortable)을 위한 스마트 소재 사용도 늘고 있다. 직접 원단과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글(CEO 순다 피차이)과 「리바이스」는 2015년부터 ‘프로젝트 자카드’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고 상호작용하는 ‘스마트 데님’을 함께 개발하다, 최근 ‘재킷’ 상용화에 성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데님은 세탁할 수 있고 배터리는 2일 정도 지속 가능하다. 「리바이스」는 착용자가 옷 소매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동작을 통해 노래를 건너뛰거나 전화를 걸거나, 구글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 섬유는 물론 합성 섬유에 얇은 금속 합금 스트립을 사용한 터치식 데님 원단을 버튼 크기의 회로(단추)에 연결하면 휴대폰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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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을 강조하는 트렌드, 「널디」 등 저지 인기
꼭 대단한 기능이 장착되야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통풍이 잘 되는 기본 기능 소재를 활용한 저지(Jersey)나 트랙 팬츠, 면 100% 소재를 쓴 트레이닝복 세트가 영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은 1980년대 레트로 스포츠 무드로 인해 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캐주얼 브랜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관련 아이템을 많이 선보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셀러브리티가 입은 저지와 트랙 팬츠를 통해 단번에 핫 브랜드로 떠오른 「널디」가 있다. 이 브랜드는 라일락, 핫핑크, 네온그린, 팝오렌지 등 톡톡 튀는 컬러 원단을 사용한 오버사이즈 아이템으로 내놓는 족족 완판~리오더 사례를 불러오고 있다. 「카파」도 ‘222반다’ 라인으로 84년 미국 올림픽 스타일 레트로 트레이닝복을 선보여 단순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스타일리시한 트렌디 브랜드로 재조명받고 있다.
이 밖에도 「르꼬끄스포르티브」 「휠라」 등 패션성을 강조한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자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상품으로 주목받는다. 스포츠 브랜드들이 보통 사용하는 기능성이 아닌 컬러나 핏을 예쁘게 받쳐 주는 패션소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스타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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