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숍 '부츠' 명동점, 드러그스토어 전문성 돋보여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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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8.31조회수 7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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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타입 테스트 10가지 해주시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웜톤이라 오렌지 레드 컬러 립스틱을 추천해드려요." 신세계이마트(대표 이갑수)의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 명동점에 방문하면 각 섹션별로 상주한 카운셀러가 이처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규모가 1조 7000억원 이상 성장하면서 대기업의 H&B숍 키우기에 혈안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국 윌그리언스사에서 전개하는 부츠와 손잡고 올해 이 숍을 선보였다. 현지에서 연매출 145조원에 달하는 대표 드러그스토어가 국내 시장에서 내세운 경쟁력은 '프리미엄 MD'와 '전문성'.

    '부츠'는 기존 드러그스토어가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약하다는 점을 간파해 매장별로 BA(뷰티어드바이저)를 투입했다. 이 BA는 피부 타입별로 고민이 많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추천하고 맞춤형 컨설턴트를 제공한다. 즉 각 섹션별 담당자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소비자와 1대1 상담을 통해 상품을 추천한다.

    총 4층으로 구성된 부츠 명동점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약국, F&B 등 카테고리별로 나눴다. 상품 구성은 PB 20%, 익스클루시브는 10%로 구성했다. 독점 브랜드는 「N7」 「솝&글로리」 「보타닉스」 등 단독 브랜드를 넣어 차별화된 MD를 보인다.

    기초제품은 인바디, 피부타입측정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넣었으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뷰티도 눈길을 끈다. 메이크업은 「맥」 「슈에무라」 「어반디케이」 「베네피트」 등 백화점 위주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하이엔드 뷰티 편집숍으로 구성했다. 특히 「베네피트」는 정품과 샘플링 아이템을 함께 구비해 가격 저항을 낮추고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드러그스토어의 본질인 약국도 이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서 처방약과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며 약사와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이외 건강 보조제, 비타민, 헬스케어 브랜드 등 전문적인 헬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츠는 기존 국내 H&B숍과는 달리 드러그스토어 본질에 가장 가깝고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따라오고 있다"며 "다들 비슷한 MD와 마케팅으로 점점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츠는 핵심 타깃층을 살짝 높게 잡아 경제력이 있는 여성과 호흡할 수 있는 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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