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神 윤윤수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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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9.04조회수 1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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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 신발 골프웨어 아우르는 미다스 손



    “나는 적당히 일한 적이 없습니다. 요행을 바란 적도 없고, 남을 짓밟거나 이용한 적도 없죠. 나는 일 그 자체를 사랑했고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한국 패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말이다. 그가 얼마나 일에 열정을 갖고 임했는지를 방증한다.

    샐러리맨으로 시작, 휠라코리아 지사장 그리고 휠라그룹에 이어 아쿠쉬네트까지 인수한 그는 세계 현장을 누빈 결과 한국과 뉴욕을 570번 넘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800만마일리지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100년 넘는 역사의 「휠라」를 젊은 이미지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거듭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휠라」가 젊고 핫하게 부활한 데는 젊은 실무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사내 분위기와 10~20대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젊은 감성의 경영도 한몫했다. 현재 베스트셀러 신발로 40만족 판매고를 올린 ‘코트디럭스’의 인기와 10~20대 타깃 전략의 성공, 여기에 홀세일(도매 형태) 유통 병행 등은 휠라코리아의 상승을 이끌어 가는 힘이 되고 있다.

    “역발상은 사고하는 방법부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지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방향을 틀어 반대로 생각하거나 역지사지해 보는 데서 출발합니다. 원하는 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축적된 다양한 경험은 역발상의 가장 유용한 단서로 작용하기도 하죠. 즉 창조적 역발상은 단순한 학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직접 체험해서 얻은 경험의 산물인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역발상의 사례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2007년 윤윤수 회장이 이끄는 휠라코리아 경영진은 당시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넘어가 있던 전 세계 「휠라」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의 본사 역할을 하게 됐다.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방에서 시작해 100여년에 이르는 ‘휠라 히스토리’를 다시 만들어 가고 있는 윤 회장은 “앞으로 더 흥미 있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변의 만류가 있었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성취감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 있고, 시련이 있어도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나 스스로 납득할 만한 성공한 나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요?”

    휠라코리아는 현재 페달을 깊게 밟고 속도를 내 달리고 있다. 결코 늙지 않는 이 기업의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본지 패션비즈에서는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7월호 게재)에 이어 또 다른 성공 이야기를 들려줄 두 번째 특집으로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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