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이스튜디오(대표 정예슬)의 「오아이오아이(O!Oi)」가 일본 한큐백화점에 진출했다. 오늘부터 30일까지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 3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키치하면서도 캐주얼한 「오아이오아이」와 감각적인 유니섹스 캐주얼 「5252 by 오아이오아이」를 함께 구성, 스테디셀러와 에코백 등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한큐백화점은 일본 내에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전개하는 곳으로 꼽힌다. 백화점 관계자는 두 달 전부터 「오아이오아이」측과 접촉, 발랄한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공간을 제공했다.

정예슬 오아이스튜디오 대표는 "일주일 가량의 짧은 스케줄이지만 브랜드 감성과 잘 맞는 공간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뿌듯하다. 국내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에서 혼자 힘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이오아이」는 작년 말부터 해외 진출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이미 편집숍 ‘톱숍’ 미국 뉴욕점과 영국 런던점에서도 판매를 진행했다. 브랜드를 두 개로 분리하면서 각자 다른 감성을 담게 된 것이 외형 확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오아이오아이」는 F/W 판매 돌입 전 캠페인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캠페인 라인은 마린룩을 콘셉트로 휴대폰 케이스, 우산, 문구류, 에코백 등 감각적인 스테이셔너리 상품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