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베트남 복합쇼핑몰 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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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5.18조회수 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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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베트남 복합쇼핑몰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원준 유통BU장(부회장) 등 롯데그룹 사장단은 어제(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찾은 응웬탄퐁(Nguyen Thanh Phong)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났다. 이 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신도시 지구에 조성되는 ‘에코스마트시티’ 부지 10만㎡중 5만㎡(약 1만5000평) 규모에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백화점∙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함께 호텔∙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오피스가 복합된 형태로 개발한다. 올 하반기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에코스마트시티’의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떠이호구 신도시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롯데몰 하노이’를 오픈해, 쇼핑몰∙백화점∙ 마트∙시네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1996년부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쇼핑, 주거, 업무단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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