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유통 >

신세계 코엑스몰 60억 투자, '문화로 명성 되찾겠다'

Monday, May 15, 2017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 VIEW
  • 8514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의 새 주인이 된 신세계 프라퍼티(대표 임영록)가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살리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코엑스몰을 ‘스타필드 코엑스몰(이하 코엑스몰)’로 명칭을 바꾸고, 약 6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쇼핑환경, 문화 시설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엑스몰은 2000년대 초 연평균 5000만명이 찾을 만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였지만, 잠실, 가로수길 등 새로운 상권이 등장한 후 차별화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초기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고심 끝에 이번에는 가장 중심부인 센트럴 플라자에 새 공간을 선보인다. 독서와 문화 체험, 휴식이 가능한 공간 ‘오픈 라이브러리(가칭)’다. 총 면적 2800㎡(850평)에 2개 층으로 구성되는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코엑스몰만의 경쟁력을 찾기 위한 고객 설문조사에서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도서관, 일본 다케오도서관 등 지역 명소된 사례 많아 기대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오픈라이브러리는 전 장르에 걸쳐 총 5만여권에 달하는 책을 비롯, 아이패드를 활용해 책을 볼 수 있는 최신 eBook 시스템까지 갖췄다.

최신 트렌드를 항상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 잡지를 비롯해 400여종의 최신 잡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잡지 코너도 준비했다. 운영은 현재 코엑스몰에 입점한 영풍문고와 협업할 예정이다.

코엑스몰은 이 공간을 활용해,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어 소비자와 시민들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트럴 플라자 인근에서 콘서트와 공연을 열던 공간인 ‘라이브 플라자 스테이지’도 함께 활성화한다.

실제 일본의 인구 5만의 작은 도시인 다케오시의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콘셉트로 2013년 리뉴얼한 이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발돋움 했다.

또 2012년 옛 서울시 청사에 문을 연 서울도서관은 5m 높이의 벽면 서가를 비롯해,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카페 등을 갖춰 시민들의 가족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꼭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평가받는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