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G 플랫폼 ‘지쇼퍼’ 이슈

    haehae
    |
    17.05.12조회수 7304
    Copy Link



    韓 · 中 · 日 법인 설립… 글로벌 이커머스 구축

    “글로벌 to 글로벌(G2G)로 나아가는 유일무이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 중국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이 글로벌 플랫폼을 주목하라! 3000조원 규모의 중국 E-커머스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멀티 플랫폼을 만든 지쇼퍼코리아(대표 심준혁, 이하 ‘지쇼퍼’). 지쇼퍼(Gshopper)는 소비자와 국제 판매자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중국 상하이, 홍콩, 한국 서울, 일본 도쿄에 각각 법인을 설립해 현지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쇼퍼는 현재 방우차이, 방하이베이 등 두 가지 서비스를 메인으로 브랜딩 비즈니스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방우차이는 한마디로 ‘대량구매 도우미’를 의미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한국 브랜드의 정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국 소도매상(바이어)에게 판매한다. 검증된 한국 브랜드 정품을 중국 바이어에게 직접 세일즈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매 루트를 제공한다.

    방하이베이는 ‘해외직구 도우미’라는 의미다. 한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중국 유저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방우차이가 B2B 성격이라면 방하이베이는 B2C 성격을 띤다. 그 밖에 브랜딩 비즈니스로는 지쇼퍼와 카페 ‘탐앤탐스’가 콜래보레이션한 카페테리아를 열어 매장 내 한국 브랜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방우차이, 검증된 정품 구매 대행 서비스 제공
    특히 방우차이는 「정관장」 「라파레트」 「리더스」 「메디힐」 등 120여개 한 · 일 브랜드로부터 중국 판매수권서를 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방우차이의 강점은 브랜드 정품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방우차이를 통해 중국 판매상은 한국 브랜드의 정품 판매에 대한 신뢰를 보장받고, 브랜드사는 가품의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수권계약을 하지 않은 정식 거래처의 상품 수급은 따로 정품 거래서를 구비해 신뢰성을 갖췄다. 또한 입점 브랜드와 제휴사들이 중국 시장에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법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장 큰 이슈인 상표권, 지적소유권 분쟁 우려와 관련해서는 지쇼퍼의 법률 서비스로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방우차이에 입점한 브랜드는 지쇼퍼를 통해 티몰 홍콩, 왕이카오라, 쥐메이, 하이타오, 징둥 등 대표적인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노출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몰을 메인으로 오프라인 진출까지 점진 확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쇼퍼는 물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정확하고 빠른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과 중국에 독자적인 물류창고를 설립하고 인기 상품은 재고를 상시적으로 구비해 짧은 시일 내에 클라이언트에게 물품을 배달한다.

    ‘방하이베이’로 B2C 확장, 韓 브랜드 적극 홍보
    방하이베이는 한국과 일본 등의 인기 브랜드 정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중국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B2C 모바일 서비스다. 방우차이가 중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정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면 방하이베이는 현지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심준혁 대표는 “그동안 ‘탐앤탐스’와의 협력 후 방하이베이를 만들면서 한국에서 부상하기 시작한 신상품 판매를 시도했다. B2B 사업의 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다양한 판매채널, 고유 자원을 이용해 B2C로 넓혀 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B2C 플랫폼 기업이 초기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일시적으로 성장세를 만드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성장이 정체되거나 사업을 접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쇼퍼는 판매가 곧 광고이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 투명한 유통채널로 제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구매 경험을 선보인다. 현재 방우차이와 가격비교,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은 물론 동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 ~ 인재 영입, 내실 강화 5배 성장
    지쇼퍼는 현재 서울 역삼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한국의 소싱, MD, 중개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 전문가와 인재를 대거 영입해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한국 사무소는 약 40명의 직원이 함께 지쇼퍼를 키우고 있으며 정식 법인으로 발전했다. 일본 법인도 현지에서 유명한 온 · 오프라인 채널 전문가들을 모아 정식 법인을 설립했다.

    이 기업은 매 분기 50~60%씩 꾸준히 성장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성 높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통관, 배송 전문가를 영입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 큰 거래 규모를 창출했다.

    현재 상하이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밤낮없이 디렉터들과 소통하며 더 효율적인 플랫폼 운영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눈다. 사명을 지쇼퍼(Glober+shopper)로 변경한 만큼 한국 상품 외에도 외국 아이템을 중국에 적극적으로 판매한다. 심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이 지쇼퍼를 통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mini interview

    심준혁 l 지쇼퍼코리아 대표이사
    “글로벌화 리드하는 E – 커머스 플랫폼을”


    “중국 소비자들도 가격적 측면과 사용자 리뷰, 입소문에도 민감해지고 있다. 스마트한 중국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제품 가격대와 매력도가 중요하다. 배송, 환불, 교환 문제에 대한 대비 등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돼 있는지 확인 후 거래를 진행하고, 중국의 엄격한 통관 정책, 중국 소비자 고발, 일본 원전 사고 피해에 따른 소비자 고발 등의 변수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성장했다. 이와 같은 사업은 어떤 중국 기업과 협력 계약을 했다는 사실보다 실제 구매 결정부터 매출 인식까지 이 계약이 전체 사업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소비자에게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를 바라보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또한 지쇼퍼는 브랜드 전개사들이 중국 상표권 취득을 비롯해 상표권 분쟁, 위조 상품 유통 등에 관해 문제가 있을 경우 법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법률 시스템을 미리 구축했다. 이처럼 중국 본사의 법무팀을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 전 세계 소비자, 판매자, 브랜드에 시너지를 주는 ‘글로벌 to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국지사의 경우 올해 수출 거래액 1억달러 기업으로 볼륨화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도약하겠다.”





    **패션비즈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Related News

    • 플랫폼
    News Image
    스포츠 아웃도어 편집숍 '그레이샵' 온·오프 인기 ↑
    24.04.22
    News Image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패션 넘어 음악까지 접점 ↑
    24.04.19
    News Image
    에어포스만 3200족?! 무신사 '나이키 효과' 뜨겁네
    24.04.18
    News Image
    무신사, 이틀만에 스니커즈 거래액 3배 UP...나이키 효과
    24.04.18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