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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S/S 효자상품 'UT' 강화, 인형도 판매
Monday, Apr. 24, 2017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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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유니클로」 가 이번 S/S 시즌 'UT 아이템'을 강화하고, 의류뿐 아니라 캐릭터 인형까지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구상하고 있다. UT(UNIQLO T-shirt)는 「유니클로」가 글로벌시장 기준 올해 10년째 출시하고 있는 아이템이며, 심플한 티셔츠에 미술, 음악, 영화, 캐릭터 등 다양한 문화적 감성과 영감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많은 브랜드들이 캐릭터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내놓지만 특히 압도적인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 2013년부터는 스트리트 패션 아이콘인 니고(NIGO)가 아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매 시즌 디테일한 부분까지 강화하고 있다.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면 유명 캐릭터를 담았기 때문에 눈에 띄기도 하지만, 캐릭터 티셔츠임에도 세련되고 스트리트컬처 무드를 재치있게 담는 등 디자인 완성도가 높다.
올 시즌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손잡고, 인기 만화 ‘피너츠’의 다양한 캐릭터를 접목시킨 ‘KAWS x PEANUTS UT 컬렉션’을 출시한다. 카우스는 전세계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명성을 얻은 팝아티스트이다. 눈을 X자로 표시하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수의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S/S 시즌에도 「유니클로」 카우스 그래픽 티셔츠 UT는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올해는 스누피를 비롯 찰리 브라운, 우드 스탁 등 인기 만화인 ‘피너츠(PEANUTS)’의 캐릭터를 카우스의 감각으로 해석했다. 패브릭 등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카우스의 감각이 담겨 있는 총 26개의 남성, 여성, 키즈용 아이템이며, 티셔츠뿐만 아니라 가방과 ‘스누피’ 인형도 판매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아티스트가 해석한 인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유니클로」 티셔츠를 마치 캔버스처럼 활용한다는 점에서 콜래보레이션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한다”며 “스누피를 포함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또한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어 ‘패밀리룩’으로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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