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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W컨셉' '29CM' 온라인시대, 3인3색 전략은?

Monday, Apr. 24,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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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을 주고 온라인에서 옷을 구매한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걸 듣고 정말 놀라웠어요.새삼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정말 다른 세상이구나 했어요. 제 생각에서는 그 돈으로 백화점에서 직접 입어보고 고민해본 후 결국에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샀을 것 같거든요. 소비자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 걸 요즘 깨닫고 있어요”

그야말로 패션도 ‘온라인 시대’다. 온라인 고객은 저렴한 가격, 희소성, 독특한 개성 등 각자 다른 색깔로 자신을 위한 맞춤형 쇼핑을 즐긴다. 이에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는 주 고객 10~20대 초반을 위한 가격경쟁력을, 여성을 위한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은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감성 편집숍 ‘29CM’는 색다른 MD를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그랩(대표 조만호)의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는 작년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순이익 167억원을 달성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년 전 패션 커뮤니티 ‘무지하게 신발사진이 많은 곳’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으며 현재 2800여개 브랜드가 활동하고 있다. 사실 온라인 패션시장에서 유명세를 탄 「앤더슨벨」 「오아이오아이」 「비바스튜디오」 「커버낫」 등은 모두 ‘무신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신사’ 패션과 온라인에 모든 역량 쏟아

스트리트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무신사’는 오직 ‘패션’과 ‘온라인’에 역량을 쏟아 붓고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함께 도모한다. 무신사 스토어와 브랜드를 새롭게 얘기해주는 매거진의 영역 또한 동시에 강화한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신사 판매랭킹 또한 최근 10~20대 남성들의 트렌드가 어떤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2만~3만원대의 티셔츠, 20만원대의 가죽재킷, 10만원대의 신발 등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아이템과 가격을 내세워 전개하고 있으며 매해 범람하는 신규 업체는 히트 아이템 하나만 있다면 단숨에 스타 브랜드로 떠오를 수 있다.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W컨셉’은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옷 좀 입는 다는 20~30대 여성을 사로잡고 있다. 2000여개의 보유 브랜드 중 「렉토」 「인스턴트펑크」 「리플레인」 등이 콜래보레이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자체 PB인 「프론트로우」가 부담없는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외형 확대에 한 몫 하고 있다.

‘W컨셉’ 2030여성 vs ‘29cm’ 2030남성

여성 고객이 주인 온라인몰인 만큼 브랜드의 색깔도 대부분 여성스럽다. 라피아 소재 액세서리와 시크한 셔츠 원피스, 깔끔한 블로퍼 등은 ‘W컨셉’이 견인한 트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크로」 「카렌화이트」 「살롱드쥬」 「소프트서울」 「쿠메」 등의 인기 브랜드는 10~30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나타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이 이들의 인기 비결이다.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의 ‘29CM’는 브랜드에 새로운 이야기와 가치를 더해주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인지 「스테레오바이널즈」 「하이브로우컴퍼니」 등 독특한 콘셉트와 변화무쌍한 매력을 가진 브랜드가 제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다. ‘29CM’가 MD구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쇼핑에 대한 간편함이다.

이들은 깔끔한 UI와 스피드한 결제 시스템, 심심할 때 보기 좋은 모바일 환경을 통해 20~40대까지 다양한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과 전자용품이 ‘29CM’의 효자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패션 또한 간편한 속옷, 티셔츠, 스니커즈 등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어우러지는 아이템들이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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