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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 한국패션 유통 뉴 패러다임은?
Wednesday, Apr. 19,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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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통합 & 현지화로 글로벌
“현재 한국 패션 시장이 ‘통합’이라는 새로운 트렌트를 맞이하고 있다. SPA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의류와 잡화의 경계가 사라져 버리고 단일 브랜드 안에 콘텐츠들이 통합돼 가고 있다. 또 쇼핑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통합 채널이 필수가 됐다.
이랜드그룹은 일찍이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춰 패션과 외식이 함께 어우러진 쇼핑 복합관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상권에 진출하고 있다. 온 · 오프 통합 채널 운영 등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글로벌 시스템화하는 과정을 실행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화’다. 현지화가 브랜드의 특색을 버리고 로컬화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고객들을 만나 보고 고객에게서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히 브랜드 파워만 믿고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가는 시장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글로벌 패션 시장도 국내와 다를 것 없이 온라인과 모바일, 오프라인의 융합이 중요해졌다. 이런 시스템이 진출과 동시에 함께 전개되지 못한다면 빠르게 돌아가는 고객 트렌드 변화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구축해야 하는 시스템이 됐다.
단순히 좋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주는 것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이랜드그룹은 해외에 비전을 갖고 있는 직원들을 선별해 일찍부터 해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고객을 만나 보고 현장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개척해 나가면서 해외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가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4월호 기사:
로컬 & 글로벌 균형감, 핵심은 ‘테크놀로지’ ‘콘텐츠’ ‘디지털’!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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