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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H&M」, 영국에서 '스캔 & 바이' 테스트!
Thursday, Mar. 2, 2017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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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이 디지털 최전선으로 나왔다. 다름아닌 옴니채널(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스캔 & 바이((Scan & Buy)' 시스템인데 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옵션은 매장내의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사이즈나 색상 등의 재고 현황을 스캔,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만약 선택한 제품의 매장내 재고가 없을 경우 고객들은 온라인 구매를 통해 제품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 먼저 실시되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온라인 월드와 오프라인을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경쟁사인 인디텍스나 망고 등의 그룹이 먼저 고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칼 요한 페르손이 CEO로 있는 스웨덴의 공룡기업 H&M은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에 두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첫번째 브랜드는 봄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향후 5~10년간 10~15%의 성장율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씨앗을 뿌릴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중 하나는 어반 컨셉트의 브랜드인 「위크데이」로 이미 북유럽과 유럽 중부 몇개국에서 27개의 매장을 오픈, 운영하고 있다. 올 봄 런던과 파리에 「위크데이」 두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유럽에서 매장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H&M그룹은 지난해 매출 203억 2900만유로(약 25조 4,112억원)를 기록, 2015년의 191억 2300만유로(약 23조 9,037억원)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의 매출 총이익(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금액)은 112억 2,640만유로(약 14조 330억원)로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사진 출처: 「H&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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