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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X 레드불, 하얼빈서 함께한 이유는?
Friday, Feb. 24, 2017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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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레드불과 함께 중국 하얼빈에서 진행한 ‘프리즈 러닝(Freeze Running)’ 프로젝트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프리즈 러닝은 불가능과 모험에 도전하는 다양한 분야의 선수들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영감을 심어주고자 레드불 미디어 팀이 운영하는 미션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블랙야크」와 함께 진행한 ‘프리즈 러닝’에서는 공중제비, 덤블링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세계적 프리 러닝(Free running) 선수 제이슨 폴(Jason Paul)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영하 30도의 중국 하얼빈 얼음 궁전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블랙야크」는 폴 선수가 추위를 견디며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보온성과 활동성을 겸비한 ‘글로벌 컬렉션’ 상품을 지원했다. ‘글로벌컬렉션’은 블랙야크 유럽개발센터에서 현지 산악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알파인 상품군으로 실제 히말라야 원정이나 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폴 선수가 입은 아이템 중 ‘헤비듀티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등반 필드테스트를 거친 다운 아이템으로, 지난 2월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이스포(ISPO) 어워드 황금상을 수상하며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는 레드불 본사가 직접 블랙야크유럽 본사에 참여 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유럽시장 내 「블랙야크」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유럽 오리지널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닌 국내 토종 브랜드 「블랙야크」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낸 만큼 유럽 시장 내에서 「블랙야크」의 ‘글로벌컬렉션’의 상품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레드불 관계자는 “레드불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고 있는 선수들에게 익스트림 환경을 견뎌낼 수 있는 의상 등 제반 사항의 철저한 준비는 필수”라며 “박람회와 독일 매장을 통해서 확인한 「블랙야크」 글로벌컬렉션은 제이슨 폴이 추위를 견디며 프리러닝을 완수해야 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상품이었다”고 러브콜의 이유를 밝혔다.
정광호 블랙야크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다양한 도전으로 세상에 영감을 주고자 기획한 레드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블랙야크」의 ‘세.문.밖.(세상은 문밖에 있다)’ 캠페인 정신을 세계 시장에도 알릴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얼마 전 이스포 어워드 수상 등 상품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동시에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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