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SPA 「에잇세컨즈」가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한 두 번째 콜래보레이션을 본격 출시한다. 이번 시즌에는 보다 대중적이고 편안한 클래식 감성을 필두로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 8월 첫 선을 보였던 GD콜래보레이션 라인은 시작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대중성에서 살짝 벗어낫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전면에 내세운 ‘드래곤’ 레터링 문구와 다소 센 색감의 봄버 재킷 등은 출시 직후 반짝 인기를 누렸으나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굿즈(팬상품) 개념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정도였다.

이에 「에잇세컨즈」는 이번 시즌 유니크 감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보다 쉽게 옷을 풀어내는 전략을 택했다. 라이더 재킷과 플라워 패턴 원피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트러커, 체크 셔츠 등 하나의 룩을 보여줄 수 있는 코디네이션 상품에 힘을 실었다. 드래곤을 상징하는 문양은 군데 군데 포인트로 활용했다. 백팩, 로퍼, 파자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에잇세컨즈」는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아이템을 쉽게 풀어내며 국내 대표 SPA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다. 최근에는 「에잇세컨즈」 사업부가 서울 도곡동 본사로 입성, 한층 더 빠른 결제시스템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