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야심작 '아트몰링' 첫해 1000억 목표

    안성희 기자
    |
    17.01.18조회수 1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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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야심작인 부산 사하구 소재 ‘아트몰링’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오는 3월 3일 오픈할 예정인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은 가급적 '형지'라는 타이틀을 가리고 유통 회사로서 새롭게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1일 신규법인 아트몰링(대표 최병오)을 설립, 패션그룹형지와는 별도의 유통 전문사로서 조직을 갖췄다. 지난해 2월 신세계를 거쳐 현대백화점 점장을 지낸 김동성 사장을 영입해 ‘아트몰링’ 설계에 들어갔으며 패션, 푸드, 생활 등 조닝별 바이어들도 현대백화점 출신으로 운영하고 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복합쇼핑몰에 걸맞게 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스」 등 여성복 브랜드는 입점하지 않는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과 올 S/S시즌 론칭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스텔바쟉홈」만 들어간다. 더불어 계열사인 형지I&C의 여성복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 남성복 「본」이 오픈하는 정도다.

    김동성 유통 총괄 사장 비롯 현대백화점 출신들로 조직 꾸려

    최 회장이 '아트몰링'에 더 애정을 갖는 건 이곳 부산 사하구가 고향인데다 이 부지는 최 회장이 자라왔던 곳이기 때문이다. 동부산에 비해 개발이 덜 된 서쪽에 위치했지만 ‘아트몰링’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 서부산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다.

    쇼핑몰로는 흔치 않은 17층 규모의 '아트몰링'은 옥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서부산 전경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스파오」 「원더플레이스」 「노브랜드」 등 젊은층 타깃의 가성비 있는 패션 브랜드 84개가 입점하는 가운데 F&B가 40개, 리빙이 44개로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MD 비중이 꽤 크다.

    매출 역시 패션과 비패션이 50%씩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최 회장은 서울 장안동의 아울렛 '바우하우스'도 '아트몰링'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이같은 쇼핑몰을 추가로 확대, 형지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사하구에 오는 3일 3일 오픈할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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