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패브릭, 똑똑한 안감을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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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2.30조회수 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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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의 발열 안감은 가라! 안감 소재 전문업체인 대한패브릭(대표 서한집 www.korealining.com)이 똑똑한 발열 안감 ‘위버플러스’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위버플러스는 자연(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에서 가져온 기능이 실 자체에 함유돼 여기에서 원적외선이 방사되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상승시켜 주는 효과를 낸다.
    위버플러스는 기존의 단순한 ‘보온’ 소재가 아니라 원사에서 직접 열이 발생해 야외 활동 시 더욱 효과적인 발열 기능을 하는 소재로 기존 소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즉 기존의 광발열 방식이 아닌 천연 원적외선 방사 방식에 의한 신체 발열로 더욱 근본적으로 히트(Heat)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보온을 위해서는 겉감보다는 안감이 따뜻해야 훨씬 보온의 효과가 배가되므로 많은 업체가 안감의 발열 기능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돼 온 발열 섬유는 빛을 쪼이면 열을 머금어 보온이 가능한 것이므로 안감에서는 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무의미했다. 반면 위버플러스는 원사 자체에 발열 기능이 있어 이로써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류량이 늘어나 따뜻해지는 원리다.

    또한 섬유의 모세관 현상을 높여 흡수성이 높고 확산, 증발 속도가 빠르며 외부의 정전기 방지 물질과의 마찰 시 안정적으로 정전기 발생을 방어해 불쾌감을 없애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기존 발열 안감들이 가지는 컬러 표현의 한계성에서 벗어나 최신 유행의 연한 파스텔 컬러에서부터 고급스러운 어두운 컬러까지 컬러의 다양성에도 성공했으며 발열성은 세탁 후에도 유지된다.




    용도는 코트, 패딩, 다운 등 겨울 아우터의 안감과 각종 아웃도어에 유용하다. 현재 니트로도 소재를 개발 중이어서 요가복 스포츠웨어 헬스복 용도의 위버플러스도 곧 선보일 예정. 원적외선 효과로 운동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전망이 밝아 보인다.
    다음은 보온성 테스트 결과다. 일반 안감과 비교해서 열화상 카메라로 입증된 것. 원적외선은 절대 온도 이상에서 모든 물질에 방사돼 있고 특히 식물에서 많이 방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버플러스는 5~20㎛ 파장 영역에서 일반 폴리에스테르 대비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게 나타난다.





    **패션비즈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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