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수 다다씨앤씨
    인사팀장

    fabizn
    |
    12.11.05조회수 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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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수출 전문기업 다다씨앤씨(대표 박부일)의 인사담당자 정은수 차장이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했다. 이 행사는 본지 패션비즈가 지난 9월 ‘산학연계 프로젝트’로 추진한 강의였다. 여기서 정 차장은 다다씨앤씨 기업 소개와 인재상,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 및 취업을 준비하는 자세 등 취업 전반에 관해 조언했다.

    정 차장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력서 작성은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에 대한 키워드가 반드시 명기돼야 함을 강조했고, 자기소개서는 백화점식 나열이 아니라 스토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기를 권유했다.

    또한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일기장 쓰듯 자주 업데이트해둘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자신의 히스토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원 제출용 사진으로 포토샵을 활용하는 등 실제 모습과 매치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 처리한 사진은 지양하길 바란다며, 서류와의 대조 확인절차가 곧 면접임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어서 면접에 임하는 자세로는 자신이 지원한 포지션에 연관되는 방향으로 대답하고 한 분야에 대한 집중도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자이너 부문 면접은 착장과 컨셉에도 신경써야 하며 웃는 얼굴로 밝고 긍정적인 이상을 심어주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취업시장에서 한두 번 탈락한 경험 때문에 자신이 좋은 인재가 아닌 걸까봐 의기소침해지거나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기업은 ‘좋은’ 인재가 아니라 회사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인재상과 핵심키워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맞추는 노력과 시간들이 필요한 이유다. 기억하자, Not good people, but right people!” 이라며 패션업계와 인생 선배로서의 격려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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