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 기능성 시장 잡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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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2.18조회수 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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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스포츠 기능성웨어인 퍼포먼스기어 시장에 뉴페이스가 떴다. 바로 컴프레션 웨어로 유명한 「스킨스」가 그 주인공이다. 호주 태생인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 각종 스포츠 용품과 어패럴 제조회사로 유명한 비바스포츠(대표 권오성)와 손을 잡았다. 국내 시장에서 전문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지닌 기능성 의류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제레미 플러 호주 스킨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킨스」는 ‘과학을 입는다’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매우 전문적인 기능으로 의학적 효과가 뛰어난 의류이다. 신체 부위별로 압박을 달리하는 원단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운동 중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는 기능이 특히 뛰어나다”면서 “전문적인 스포츠 웨어여서 파트너 결정에 고심했다.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비바스포츠는 1989년부터 스포츠 용품 종합 전문회사로 운영해 온 만큼 「스킨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킨스」의 상품은 운동 후 피로 해소는 물론 부상 방지, 운동능력 향상 등 효과가 있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 스포츠 선진국에서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 당시 의학 치료용으로 소개된 이 브랜드의 제품은 호주물리요법협회(APA)의 테스트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생체리듬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 장애를 30% 이상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호주물리치료장비협회의 승인을 받아 물리치료 도구도로 활용되고 있다.

    생체리듬 활성화, 혈액순환 30% 개선 효과~

    의학적 기능은 물론 퍼포먼스기어의 기본 사양인 컴프레션, 퀵드라이, 항균, 자외선(UV) 차단 기능도 있다. 몸에 밀착해 근육을 보호하는 기능이 필수여서 사이즈 선택 또한 매우 까다롭다. 이 브랜드는 남자 하의만 봐도 한 아이템에 13가지 규격이 있어 각 부위의 규격에 따라 총 30개 사이즈 가운데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게 한다.

    권오성 비바스포츠 사장은 “지난 2월 「스킨스」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 자격을 획득하고 최근까지 마켓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 기능을 스포츠 웨어에 접목한 과학적인 옷이다”면서 “평균 객단가가 17만원 이상임에도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스킨스」를 입을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은 33번째 판매국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 등 주로 프로 엘리트 운동 선수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한국에서도 사이클 야구 축구 등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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