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매직 콘텐츠 ‘트래블’ 주목!, ‘트래블메이트’ ~ 「우아솜메」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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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09조회수 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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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세대는 패션뿐 아니라 여행업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소비자다.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니즈가 분명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면 언제든 큰손이 될 준비가 돼 있다.

    실제로 이 연령대는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층이기도 하다. 디지털과 결합된 욜로(YOLO) 라이프스타일의 20대와 문화 • 경제적으로 가장 풍성한 시대를 경험한 40대, 그리고 그 중간을 모두 경험한 30대가 주도하는 소비 콘텐츠는 확실히 ‘여행’에 꽂혀 있다.

    나를 충실히 채우고, 가꾸고, 단련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달력을 받자마자 연휴를 손꼽으며 단기 • 장기 여행계획을 잡고 비행기 예매를 하는 것이 연례행사 중 하나인 사람이 적지 않다.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일부 패션 브랜드도 많이 바뀌었다.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나 여성 커리어 브랜드도 상품 카테고리에 ‘트래블’ 라인을 신설했고, 여행 콘셉트를 시즌 테마로 삼아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사시사철 관계없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4계절 내내 패션 리조트웨어와 수영복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안착해 승승장구 중이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아예 ‘트래블웨어’라는 타이틀의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는 등 정확히 여행 타깃으로 움직이는 시장이 생성되고 있다.

    여행용 캐리어 판매에 몰두하던 여행잡화 브랜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네임을 걸고 모노숍 위주로 운영하던 행태에서 살짝 벗어나 여행 전문 편집숍이라는 색다른 유통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기 시작한 것. 2001년부터 묵묵히 전문성을 구축해 온 ‘트래블메이트’부터 최근 오픈하자마자 IoT 서비스로 눈길을 끈 ‘라이프이즈저니스토어’까지, 방식은 다르지만 최종 형태는 여행에 대한 ‘원스톱 쇼핑 플레이스’다.

    화창한 5월을 맞아 올해 패션 브랜드들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여행’ 콘텐츠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살펴보고, 최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여행잡화 브랜드들의 편집숍 비즈니스 현황도 짚어봤다. 또 최근 3년간의 한국관광공사 통계 자료를 첨부해 실제 여행자들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여행을 테마로 한 패션 비즈니스의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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