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달라, 스트리트 감성 크루 ‘실렌시온’
    유니크 룩 어필… 개성 실력 끼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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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조회수 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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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도전은 늘 즐거울 일이다. 그것이 혼자하는 것이 아닌 ‘함께’라면 더욱. 실렌시온은 캐릭터 있는 크루들이 보여 미래의 꿈을 가지고 움직이는 곳이다. 패션이 더 이상 옷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영역에서 실렌시온은 최적의 타이밍을 만난 것이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는 이 브랜드는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이 꽤 두텁께 쌓였다. 옷을 하면서 하나 둘씩 모이게 된 ‘끼쟁이’들의 놀이터, 옷과 아트작업을 함께하며 실렌시온이라는 크루가 탄생된 경로이기도 하다.

    또한 실렌시온 특유의 스트리트 감성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생각이다. 국내에 이어 해외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오면서 이곳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곳 대표이며 감독인 윤서웅 프로듀서는 실렌시온 크루의 캡틴이다. 자신의 열정은 물론 팀원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끄집어 내는 일도 그의 몫이다. 개성 강한 스태프들의 시너지는 실렌시온의 힘이 된다. 실렌시온은 보드에서부터 시작됐다.






    실렌시온, 스트리트 감성과 경험 담아

    윤 대표는 이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한마디로 ‘무모함’이라고 얘기한다. 성균관대학교 예술학 박사 재학 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45호 이수자이기도 한 그는 일에 임할 때 ‘영혼이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한다며 평소의 철학적 사고를 내비췄다. 또 ‘일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란 생각도 덧붙였다.

    그는 “우리끼리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어딜 가도 이런 팀을 만들기란 절대 쉽지 않다. 우리는 행운아다’라는 것. 또 각자 재능을 서로 믿고 지지하며 완벽한 팀이 되려고 노력한다. 팀원들과 매년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새로운 작업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과 마주하며 가치관도 많이 깊어지고 성장하고 있는 실렌시온, 보다 많은 경험과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하고 연구하며 올해에 더 깊게, 그리고 다양한 도전을 해 보고 싶은 것이 실렌시온의 목표다.






    패션 외, 영상 음악 · 기획 활동 등 다양

    똘똘한 스태프들도 이곳에 힘을 보탠다. 김예슬 디자이너는 디자인부터 도큐먼트까지 한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파워걸이다.

    영상 및 비주얼 콘텐츠 제작 작업은 물론 M/V 촬영을 위해 10명의 인원과 함께 한 에너자이저다. 국내 캐릭터 브랜드 ‘사쿤(SAKUN)’ 수출을 총괄했던 경험과 그 밖의 브랜드들과 아트워크를 해 왔다.

    최현진 디자이너는 유독 패션을 좋아하는 실렌시온의 막내이다. 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실렌시온에 합류했다. 그녀는 다양한 의견을 조합하고 여부를 파악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주은 그래픽 디자이너는 영상 관련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편집 디자인을 전공해서 각종 그래픽 작업부터 출판까지,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이 디자이너의 강점이며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스스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편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의 팀원들과 함께 하면서 유년 시절 동경했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었다. 어린 시절부터 이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공연을 찾아다니면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번 시즌 실렌시온은 다양한 팝아트를 가미한 스트리트룩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0 실렌시온을 주목해보자.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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