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디마리」~「리틀스텔라」 잭팟 터진 팝업 스토어 강자 6!

    패션비즈 취재팀
    |
    17.11.08조회수 2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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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언더독 반란



    “어제 중국 손님 다녀갔나요? 생각보다 더 반응이 좋네요. 다음 시즌에 정규매장 여는 조건으로 팝업 하나 더 합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더틴트」 팝업 스토어에서 오간 얘기다. 판매실적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백화점 패션층에서 층 담당은 물론 복종 바이어, 점장까지 달려오게 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기대보다 팝업 매출이 너무 잘 나와서다.

    여성복 「마레디마리」 「르니앤맥코이」 「더틴트」 「원더스타일」, 남성복 「스마트턴아웃」, 아동복 「리틀스텔라」가 그 주인공. 한두 개의 팝업 스토어에서 단기간에 가능성을 터뜨려 정규매장 입점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일 매출 최소 150만원 이상이 기준이며 최고치로는 1주일 만에 1억원 매출을 찍기도 한다.

    반짝 특수를 본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이 정도 매출을 내는 것 자체가 이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정규매장에서 흔히 나오는 월 매출 3000만원은 하루에 100만원 꼴이다. 잘된다고 말하는 기준인 월 매출 1억원은 하루에 330만원씩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팝업으로 1주일에 1억원의 기록을 세운 「마레디마리」는 하루에 1430만원, 2주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더틴트」는 하루에 357만원을 번 것이기 때문에 놀랍다.

    이렇게 층 매출 톱을 차지하는 알짜배기 브랜드가 속속 나오면서 팝업을 보는 유통과 브랜드의 시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전에는 팝업이 행사 매대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스타 브랜드 발굴의 장이 됐다. 백화점은 실적을 올리면서 층의 활기를 만들어 줘서 좋고, 브랜드는 정규매장보다 최대 10%까지 낮은 수준의 수수료만 지불하고도 브랜드 홍보 효과를 봐서 좋다. 또 이들의 성공 포인트는 즉시 구매할 수 있게끔 하는 매장이라는 것이다. 디자인, 가격, 아이템 면에서 모두 부담이 없어 우연히 들른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게 하는 각 브랜드의 기술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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